7일 방송된 이번 회차에서, 박원숙과 혜은이는 추억이 깃든 드라마 ‘그대 그리고 나’ 촬영지인 영덕 강구항을 산책하던 중, 오랜만에 이경진과 재회해 깊은 감동을 나눴다.
이경진과의 재회는 오래전부터 기대되던 순간이었다. 특히 박원숙은 올해 초 혜은이 딸의 결혼식에서 오랜만에 이경진을 만나며 두 사람의 우정이 더욱 깊어졌다고 전했다.
배우 이경진이 2년 만에 다시 모습을 드러내며 시청자들의 반가움을 자아냈다. 사진=KBS2TV ‘같이 삽시다’ 캡처 |
박원숙은 “너 친정집에 온 것 같지?”라며 이경진에게 애정 어린 질문을 던졌고, 이어 “아플 때 혼자 있지 말고 연락하라고 했었는데 그때보다 훨씬 건강해진 모습이 참 예쁘다”고 진심 어린 소감을 밝혔다.
이어 혜은이와 이경진이 그네 의자에 앉아 담소를 나누는 모습도 눈길을 끌었다. 혜은이가 김청과 함께 출연한 프로그램을 언급하며 분위기를 풀자, 박원숙은 이경진의 변화에 놀라움을 감추지 못했다. 예전에는 다소 예민하고 방어적이던 이경진이었지만, 이제는 편안하게 모든 걸 받아들이는 모습에 “너 어디 좋은 학교 다녀온 거 아니야?”라며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박원숙은 2년 전 ‘에어컨 사건’을 유쾌하게 소환하며 두 사람의 우정을 더욱 짙게 만들었다. 사진=KBS2TV ‘같이 삽시다’ 캡처 |
박원숙은 2년 전 ‘에어컨 사건’을 유쾌하게 소환하며 두 사람의 우정을 더욱 짙게 만들었다. 이 사건은 과거 이경진이 다소 예민했던 시절을 상징하는 에피소드로, 박원숙이 “언니한테 대들었던 네가 잘못한 거야”라고 지적하자, 이경진은 웃으며 이를 인정했다. 이 경진의 달라진 태도에 흐뭇해진 박원숙은 “너 같지 않아. 너무 훌륭해졌어”라며 그녀의 성숙한 변화를 진심으로 축하했다.
이경진, 박원숙은 드라마 ‘그대 그리고 나’ 촬영 에피소드를 언급했다.사진=KBS2TV ‘같이 삽시다’ 캡처 |
이경진의 귀환은 단순히 프로그램에 다시 출연하는 것을 넘어, 더 깊어진 우정을 보여주며 팬들에게 감동을 선사했다.
[김승혜 MK스포츠 기자]
[ⓒ MK스포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의 카테고리는 언론사의 분류를 따릅니다.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