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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07 (목)

'이강인 교체 출전' PSG, AT마드리드에 추가시간 역전골 허용-분패...챔피언스리그 예선 탈락 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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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HN스포츠

파리 생제르맹의 이강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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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 리그1에서 무패 행진을 이어가며 선두를 달리고 있는 파리 생제르맹(PSG)이 '골목 대장'에 불과한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PSG는 7일(한국시간) 프랑스 파리의 파르크 데 프랭스에서 열린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리그 페이즈 4차전 홈 경기에서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스페인)에 1-2로 역전패를 당했다.

이번 패배로 PSG는 1승 1무 2패로 승점 4점에 머물며 챔피언스리그 본선 36팀 중 25위로 떨어졌다.

이날 PSG는 전반 13분 자이르 에메리의 선제골로 기세를 잡았으나, 이후 동점골을 허용하며 아쉬운 경기 흐름을 이어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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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반전 이강인이 투입되면서 PSG는 공격적으로 분위기를 끌어올려 경기를 지배했으며, 점유율 69%, 슈팅 수 22회로 압도적인 공격을 펼쳤으나 아틀레티코 골키퍼 얀 오블락의 선방에 번번이 막혔다.

경기 종료 직전 추가시간 아틀레티코의 앙헬 코레아가 결승골을 넣으면서 PSG는 뼈아픈 패배를 안았다.

이날 이강인은 후반 22분 교체 투입되어 짧은 시간에도 불구하고 활발히 움직이며 팀에 기여하려 애썼다. 31번의 볼터치와 함께 20개의 패스를 시도해 95%의 높은 패스 성공률을 기록했으며, 슈팅 2회와 1번의 키패스를 성공시키며 공격 기회를 만들어냈다.

하지만 팀이 결정적 순간마다 득점하지 못하면서 역전패로 경기가 마무리됐다. 경기 후 이강인은 축구 통계 매체 소파스코어로부터 평점 6.9점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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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 매체 스포르트는 "PSG가 사실상 챔피언스리그에서 탈락한 상태"라 혹평하며, 앞으로 바이에른 뮌헨, 맨체스터 시티 같은 강팀과의 경기를 앞둔 PSG의 상황을 우려했다.

PSG 루이스 엔리케 감독은 "경기 내용을 보면 운이 따르지 않았다"고 아쉬움을 드러냈다.

그러나 또다른 매체 유로스포르트는 "부진을 운 탓으로 돌리는 것은 문제를 회피하는 것일 뿐"이라며 PSG의 한계를 지적했다. 이강인은 짧은 출전 시간에도 팀의 공격에 활력을 불어넣는 모습을 보였지만, 팀의 부진을 막기에는 역부족이었다.

한편 PSG는 앞으로 남은 경기에서 반전을 노려야 하는 어려운 상황에 놓였으며, 이강인의 활약이 팀의 돌파구 마련에 기여할지 주목된다.

사진=로이터, AFP/연합뉴스, 파리 생제르맹(PSG) 구단 S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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