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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08 (금)

"가슴 드러낸 옷이 어때서?" 50대 슈퍼모델, 노출 지적에 한 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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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

/사진=하이디 클룸 인스타그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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빅토리아 시크릿 엔젤로 활약한 독일 출신 슈퍼모델 하이디 클룸(51)이 노출 의상에 대한 견해를 밝혔다.

지난 5일(현지시각) 피플 매거진은 하이디 클룸의 인터뷰를 공개했다.

하이디 클룸은 자신이 입는 노출 의상에 대한 비난에 대해 "왜 안 되냐. 나는 내 몸을 보여주는 걸 즐긴다. 하지만 내게도 적정선이 있다. 모든 여성이 그런 것처럼"이라고 말했다.

앞서 하이디 클룸은 타임지와의 인터뷰에서도 "나는 내 여성성을 부끄러워하지 않는다. 가슴이 드러나는 옷을 입거나 미니스커트에 하이힐, 스타킹을 신는 걸 좋아한다"라며 "그렇다고 해서 내가 당신과 같이 집에 가고 싶다는 뜻은 아니다"라고 소신을 밝힌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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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하이디 클룸 인스타그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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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년에는 하이디 클룸을 본뜬 바비 인형이 만들어졌을 때 하이디 클룸은 인터뷰에서 "한 가지 불만이 있었다. 인형들이 항상 벌거벗고 있다는 것"이라며 "내 바비 인형은 귀여운 분홍색 팬티와 브라가 그려져 있다. 자랑스럽다"라고 말했다.

지난해 하이디 클룸은 10대 딸 레니 클룸과 동반 란제리 화보를 선보여 비난받기도 했다. 레니 클룸은 2004년생으로 올해 스무살이 됐다. 엄마의 글래머러스한 몸매를 물려받은 레니 클룸은 10대에 이미 파격적인 노출 화보를 여러 번 선보여 화제가 됐다.

하이디 클룸은 1973년생으로 1992년 독일 슈퍼모델 선발대회를 통해 데뷔했다. 그는 177cm의 큰 키와 건강미 넘치는 몸매를 자랑해 란제리 브랜드 빅토리아 시크릿 대표 모델로 활약했으며, 섹시 화보를 주로 선보이는 스포츠 일러스트레이티드 커버 모델로도 활약했다.

마아라 기자 aradazz@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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