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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14 (토)

‘48세 총각’ 송승헌 “조세호 너무 부럽다...결혼해서 예쁜 딸 낳는게 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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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

송승헌 [tv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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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이명수 기자] 배우 송승헌(48)이 결혼과 이상형, 2세에 대한 생각을 밝혔다.

지난 6일 방송된 tvN '유 퀴즈 온 더 블럭'(이하 '유퀴즈')에는 송승헌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MC 유재석은 송승헌에게 "요즘 고민이 있냐"고 물었다. 송승헌은 "고민이 없는 사람이 어디 있겠냐"고 답했다.

그러면서 "고민이라면 (조)세호 씨 결혼식에서도 많이 느꼈지만 너무 부러웠다. 너무 부러워서, 나의 목표가 결혼해서 예쁜 딸을 낳는 게 지금 현재의 첫 번째 소원 같다"고 털어놨다.

송승헌은 "그런데 또 쉽지 않더라. 내가 뭐에 씌어야 한다. 정말로 심장이 터질 것 같고. '언젠가 만나지 않을까', '어딘가에는 있겠지'하는 운명론자다. 사람들이 '너는 좀 결혼하기 힘들겠다'라고 하더라"고 했다.

MC 조세호는 "이상형에 대해서, 이런 성향이 좋다거나 하는 게 궁금하더라"고 물었다.

유재석도 "나는 이런 분과 만나고 싶다는 게 좀 있느냐"는 질문을 더했다.

송승헌은 "굳이 외적인 모습, 첫인상이나 이런 걸 봤을 때는 조금 순둥순둥한 사람, 순한 인상이 좋은 것 같다. 그런 분이 좋았던 것 같다"고 답했다.

"예뻐도 조금 세게 예쁜 분이 있고 순하게, 이렇게··· 뭐라고 이야기해야 하지. 뭔지 모르겠다"고 덧붙여 웃음을 안겼다.

조세호는 "뭔지 안다"고 응수했다. 유재석은 "그만 이야기해라. 내가 보니 승헌 씨가 이야기를 많이 하면 안 된다"고 밝혀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송승헌은 오는 20일 개봉하는 영화 '히든페이스'로 인사할 예정이다. '히든페이스'는 실종된 약혼녀 수연(조여정)의 행방을 쫓던 성진(송승헌) 앞에 수연의 후배 미주(박지현)가 나타나고, 사라진 줄 알았던 수연이 그들과 가장 가까운 비밀의 공간에 갇힌 채 벗겨진 민낯을 목격하며 벌어지는 스릴러다. 송승헌을 비롯해 조여정·박지현·박지영·박성근 등이 출연한다.

husn7@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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