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12.27 (금)

‘프로참석러’ 송승헌 “조세호 결혼식 참석...너무 잘한 일” (유퀴즈) [MK★TV픽]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프로참석러’가 된 배우 송승헌이 조세호의 결혼식 참석 비하인드에 대해 털어놓았다.

6일 방송된 tvN 예 프로그램 ‘유 퀴즈 온 더 블럭’(이하 ‘유퀴즈’)는 ‘Magic’ 특집으로 한결같이 극강의 비주얼을 자랑하는 ‘29년째 리즈’ 송승헌이 출연해 다양한 이야기를 나눴다.

조세호 결혼식에 참석한 송승헌에 “예식장에서 빛이 나더라”고 말한 유재석은 “송승헌과 우연히 마주치기도 하고 가끔 마주치기도 했는데, 같이 방송하는 건 오늘이 처음”이라고 반가워했다.

매일경제

‘프로참석러’가 된 배우 송승헌이 조세호의 결혼식 참석 비하인드에 대해 털어놓았다. / 사진 = ‘유퀴즈’ 캡처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선배님과 방송은 처음이다. 조세호 씨 결혼식 때 오랜만에 뵈었다”는 송승헌의 말에 유재석은 “조세호 결혼식에 많은 분들이 와 있었는데 송승헌씨도 있었다. 그래서 조세호와 그렇게 친한가 했다. 조세호와 친한 분들은 왠만큼 다 들어서 하는데 싶었다”고 놀라워했다.

조세호의 결혼식은 모두가 다 알고 있지 않았냐고 말한 송승헌은 “두 달 전인가 시사회장에서 우연히 오랜만에 만났다. 그때 축하 인사를 나누고 지나쳤다”며 “사실 조세호와 개인적으로 막 만나거나 하는 사이는 아니다”고 수줍게 말했다.

유재석이 “둘이 각별한 사이구나 했는데 오랜만에 스쳐 지나가듯이 만난 거냐”고 하자 송승헌은 “제가 원래 조세호를 좋아한다”고 답했다. 이에 조세호는 “오랜만에 인사를 드렸다. 그랬더니 ‘결혼식에 나도 초대해줘요’라고 말씀해 주셨다. 집에 가서 진짜 연락을 하는게 맞는 건지 아닌지 민을 했는데, 청첩장 보내달라고 연락을 주셨다”고 말했다.

조세호의 말에 무척이나 쑥스러워한 송승헌은 “가기 전부터 조세호 결혼식에 참석을 못하면 좀 뒤처지는 사람이 될 거 같더라. 그런 느낌이 왔다”며 “내가 결혼식 날 늦었다. 차가 앞에서 굉장히 막혀서 중간부터 걸어 올라갔다. 2층을 올라가는 층계부터 김종국, 차태현 등이 줄을 서 있더라. 정말로 줄이 길었다. 이렇게 줄을 세우는구나 싶었다”고 감탄했다.

매일경제

‘프로참석러’가 된 배우 송승헌이 조세호의 결혼식 참석 비하인드에 대해 털어놓았다. / 사진 = ‘유퀴즈’ 캡처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유재석이 “박준형이 ‘이거 왜 이렇게 줄을 슨거야!’라고 했다”고 거들자, 송승헌은 “줄이 너무 길어서 화장실이 급해서 갔다가 옆으로 들어가려고 했다. 그런데 누가 막더라”며 “입장 팔찌를 해야 한다고 하더라. 이런 거 원래 클럽 들어갈 때 하지 않느냐”고 당시를 회상했다.

유재석은 “노사연 누나가 ‘재석아, 이건 밥을 주는 거니? 어디 가서 큐알을 찍는 거니?’라고 물었다. 우리 사이 이슈가 좀 있었다”고 말했고, 송승헌은 “워낙 슈퍼스타시니까”라고 고개를 끄덕여 웃음을 자아냈다.

송승헌은 “이동욱이 축사를 해서 옆에 같이 앉았다. ‘동욱아, 난 이렇게 성대한 결혼식 처음 봤다’고 했더니 ‘형 오늘 900~1000명 왔다’고 하더라”며 “저는 어쨌든 간 사람으로서 너무 떳떳했다”고 스타로서 당당히 한 자리를 차지한 것에 대해 무척이나 흐뭇해했다.

이어 “조세호 결혼식 이야기가 나오면 ‘아, 안 가셨어요? 전 초대받아서 갔다왔어요’ 한다. 제가 봤을 때 정말 잘 갔다”며 “우리나라 대중문화 예능, 예술계는 조세호 결혼식을 간 사람과 안 간 사람으로 나뉠 것”이라고 뿌듯함을 드러냈다.

송승헌의 결혼식 참석으로 조세호는 그가 출연하는 영화 시사회에 초대를 받아 참석한다. “포토 타임이 있느냐”는 조세호의 질문에 송승헌은 “하고 싶으시면 제가 자리를 마련해 보겠다”고 능청스럽게 말했고, 조세호가 “결혼식 턱시도 입고 가겠다”고 화답했다.

이후 송승헌은 지난 20년간 연기 생활과 태도, 생각에 대해 털어놓으면서도 “조세호의 결손식에 참석한 건 20년 사이 가장 잘한 일”이라고 말해 다시 한번 웃음을 자아냈다.

[금빛나 MK스포츠 기자]

[ⓒ MK스포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