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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07 (목)

'퍼펙트라이프' 문영미, 70세에 드라마 첫 주연 "멘붕왔다..기절할 뻔" 고백(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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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

TV조선 '퍼펙트라이프' 캡처



6일 방송된 TV조선 '퍼펙트라이프'에서는 코미디계 대모 문영미가 출연해 일상을 공개했다.

주인공 집에 늘씬한 8등신 몸매 등신대가 있었다. 패널들의 관심이 높아진 가운데, 문영미가 스튜디오에 등장했다.

신승환이 "등신대 다른 사람 거 훔치신 거죠?"라고 묻자 문영미는 "요즘 시대가 어느 시댄데 훔치냐"며 크게 분노해 웃음을 안겼다.

해당 등신대는 늘씬한 여성 몸에 문영미 얼굴을 합성한 것이었다. 문영미는 과거 출연한 다이어트 프로그램에서 다이어트 자극을 위해 합성해서 준 것이라고 밝혔다.

문영미는 75kg이 꿈이었는데 현재 76.1kg이라고 밝혔다.

퇴행성관절염 3기를 진단 받은 문영미는 "갑자기 확 아파야 병원을 갈텐데 '이러다가 낫겠지' 하고 병원을 바로 안 갔더니 늦어서 3기가 된 지 6, 7년 됐다"고 밝혔다.

문영미는 "내 발에 내가 걸려 넘어졌다"며 "고관절 수술도 했기 때문에 왼쪽으로 넘어지면 안 되니까 오른쪽으로 넘어져서 손가락이 골절됐다"고 털어놨다.

일상이 공개됐다. 문영미는 앓는 소리를 내며 하루를 시작했다. 관절 통증은 물론 부어있는 다리 때문에 패널들이 걱정했다.

골절 사고로 인해 아직까지 왼손으로 칼질을 하는 문영미 모습에 패널들이 안타까워 했다. 골절 사고 후 제대로 구부러지지 않는 오른손 때문이었다.

왼손으로 양파를 썬 문영미는 아침 식사로 버터, 마늘을 넣고 목살을 4장이나 구웠다. 아침부터 버터에 구운 고기를 과하게 먹는 문영미에 전문의는 아주 위험하다고 짚었다.

헤럴드경제

TV조선 '퍼펙트라이프' 캡처



친언니와 만난 문영미는 한강 나들이를 했다. 하루에 200, 300보 정도 걷는다는 문영미와 달리 언니는 3천보를 걷는다고 밝혀 놀라움을 자아냈다.

잘 걷지 않는 문영미의 습관에 전문의들은 쓴소리를 했다. 무릎이 아파 잘 걷지 못하겠다는 문영미에게 전문의는 직접 테이핑을 해주며 덜 아프게 걸을 수 있는 방법을 알려줬다.

언니와 카페에 간 문영미는 언니 잔소리에 "이 손가락만 한 거 먹어도 간에 기별도 안 간다"며 치즈케이크와 페스츄리를 주문해 먹었다.

70세에 드라마 첫 주연을 맡았다는 문영미는 드라마 '말자씨의 슬기로운 육아생활'에서 주인공 말자역을 맡았다.

문영미는 "매니저, 코디 다 없는 상황에서 내가 혼자 의상 열 벌 넘게 준비하고 다음 날 촬영에 연결해서 챙겨야 되니까 멘붕이 왔다"며 고충을 토로했다. 이어 그는 "기절했다. 그래도 그 시간이 행복했다"고 밝혔다.

오지호는 "저도 그렇지만 배우들은 연기할 때 제일 행복해 보인다"며 문영미의 행복에 공감했다.

문영미 자매는 '난각막'을 먹으며 연골 건강을 챙겼다. 전문의들은 난각막 투여량이 증가할수록 연골 형성 유전자가 증가했다며 퇴행성관절염에 난각막 섭취가 도움이 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
pop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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