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 파리 올림픽에서 금메달을 딴 뒤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귀국한 배드민턴 국가대표 안세영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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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 파리 올림픽에서 금메달을 차지하며 명실상부 한국 배드민턴 '간판'으로 우뚝 선 안세영(삼성생명)이 무릎 부상을 이유로 다음 주 일본에서 열리는 국제대회 불참을 선언했다.
대한배드민턴협회 관계자에 따르면 안세영이 지난주 소속팀 삼성생명을 통해 협회로 공문과 부상 진단서를 제출하고 국제대회 불참 의사를 전달했다.
안세영이 불참하는 해당 대회는 오는 12일부터 일본 구마모토에서 열리는 일본 마스터스다. 지난해 안세영은 이 대회 준결승에서 '라이벌' 천위페이(중국)에 져 동메달을 획득했다.
제105회 전국체전에 나선 안세영의 무릎에 보호테이프가 감겨 있는 모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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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 결승전에서 오른쪽 무릎 부상을 당한 안세영은 2024 파리 올림픽 사전캠프에서 발목 힘줄까지 다쳤다.
이후 올림픽에 참가해 금메달을 목에 건 안세영은 부상을 이유로 지난 8월 국제대회를 모두 쉬었다.
지난달 덴마크 오덴세에서 개최된 세계배드민턴연맹(BWF) 월드투어 슈퍼 750 덴마크오픈에 올림픽 이후 첫 국제대회에 출전한 안세영은 제105회 전국체전에서 삼성생명의 단체전 우승에도 힘을 보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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맹활약에도 고질적인 무릎 부상으로 재활이 필요하다고 느낀 안세영은 일본 마스터스 불참을 결정했고, 19일부터 열리는 중국 마스터스에는 출전할 예정이다.
그러나 25일부터 충남 보령에서 진행하는 국가대표 강화 훈련에는 참가하지 않는다. 대신 소속팀에서 재활과 훈련을 진행할 예정으로 전해졌다.
이를 두고 안세영이 올림픽 우승 직후 협회에 대한 폭로로 인해 대표팀 코칭스태프와 관계가 불편해지면서 국가대표 강화 훈련에 불참하는 것 아니냐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MHN스포츠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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