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철부대W’ . 사진 ㅣ채널A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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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철부대W’ 두 번째 탈락 부대로 해군이 확정된 가운데, ‘강철부대W’가 자체 최고 기록을 경신했다.
5일 방송된 채널A ‘강철부대W’ 6회에서는 많은 고비를 이겨온 해군이 두 번째 최종 탈락 부대로 결정되면서 MC군단 김성주, 김희철, 김동현, 츄, 장은실을 눈물짓게 하는 모습이 담겼다. 이들의 퇴장과 함께, 707, 특전사, 육군, 해병대는 4강행을 확정지었으며, 이중 ‘707 VS 육군’이 사전 미션에서 맞붙는 모습이 스피디하게 펼쳐져 시청자들의 시선을 한시도 떼지 못하게 만들었다.
앞서 특전사는 ‘가족부대’인 707에게 패해, 지옥의 데스매치 맛을 봤던 터. 이날 특전사는 707과의 ‘리벤지 매치’로 성사된 두 번째 본 미션 ‘해상 침투 탈환 작전’에 더욱 이를 악물고 참전했으나, 미션 초반 밀리는 모습을 보였다. 그런데 부표 위 EMP 열쇠를 획득하기 위해 바다로 뛰어든 707 강은미가 조류에 휩쓸려 전진하지 못하는 사이, 특전사 정유리가 빠르고 침착하게 열쇠를 획득해 함정에 먼저 도착해 극적인 역전에 성공했다. 하지만 특전사 대원들은 보급품의 위치를 찾지 못해 시간을 허비했고, 정유리마저 사다리를 타고 함정으로 올라오다가 물에 빠지는 위기를 맞았다.
결국 보급품을 미리 IBS에 실어둔 707이 ‘재역전’해 패들링을 시작했으나, 강은미와 이현선이 ‘키잡이 사인’을 놓고 격돌해 또 다시 혼돈에 휩싸였다. 그러던 중, 박보람이 두 사람 사이에서 중재 역할을 했고, 뒷자리에 앉은 강은미가 키잡이 역할을 맡으면서 특전사보다 빠르게 해변에 도착했다. 707 대원들은 곧장 양손에 보급품을 들고 결승선까지 내달렸다.
‘유도 국가대표 선수 출신’ 전민선이 가장 먼저 결승선을 넘었고, 바로 힘겨워하는 강은미에게 뛰어가 그의 보급품을 건네 받았다. 강은미는 “좀 늦게 왔네”라며 웃었고, 전민선은 “죄송합니다!”라며 전우애를 불태웠다. 707이 모두 결승선에 들어와 부대 깃발을 뽑자, 또 한번 뼈아픈 패배를 당한 특전사는 “실력이 비슷한 것 같은데 왜 우리는 지고 707은 이기는 걸까”라며 자책에 빠져 안타까움을 샀다.
이날 밤, 특전사는 ‘최하위 부대’ 굴욕을 당한 해병대와, 해상 미션임에도 육군에게 패배한 해군과 함께 데스매치 전장에 도착했다. 최영재 마스터는 “데스매치 미션은 ‘300kg 타이어 뒤집기’이며 모래에 묻힌 타이어를 삽으로 파내 플립 방식으로 넘겨야 한다”라고 선포했다.
직후, 휘슬이 울리자, 세 부대는 초스피드 삽질로 타이어를 파냈고, 해병대가 가장 먼저 구덩이에서 타이어를 꺼내 전진했다. 이후로도 해병대는 단 한번도 뒤처지지 않은 채 결승선을 1등으로 넘었다. 부대 깃발을 힘차게 뽑아든 해병대는 각을 잡고 서서 ‘팔각모 사나이’를 목청껏 불러 전율을 일으켰다. 해병대의 노랫소리에 특전사 우희준은 “휘말리지 마!”라며 대원들을 다독였고, 특전사가 2등으로 부대 깃발을 뽑아 해군의 탈락이 확정됐다.
그럼에도 미션을 완수한 해군은 특임대에 이어 두 번째 탈락부대로 호명되자 참아왔던 눈물을 쏟아냈다. 이 모습에 MC군단도 다 함께 눈물을 흘렸고, 표유미는 “제 삶은 ‘강철부대W’ 이전과 이후로 나뉠 것 같다”는 먹먹한 소감을 밝혔다. 박혜인 역시, “멋진 해군 대원들과 모든 미션 올 출석, 올 개근 다 ‘클리어’하고 간다”고 덤덤히 말했으나 끝내 오열했다. 원초희 팀장은 “국가와 국민이 어디에 있든 바다 끝까지 나아가는 해군의 모습이 기억됐으면 좋겠다”며 마지막 인사를 전했다.
해군이 ‘강철부대W’를 떠난 뒤, 육군, 707, 해병대, 특전사는 ‘4강전’ 준비에 돌입했다. 특전사는 특수전사령부에 들러 ‘살아있는 레전드’ 김정아 원사에게 조언을 듣는가 하면, 함께 족구를 하며 단합력을 다졌다. 707은 사격장으로 향해 권총&산탄총 시합에 나섰는데, 이현선이 박보람을 이기며 새로운 ‘사격 다크호스’로 떠올랐다. 707은 “본 미션을 다 이겼다. 우리가 우승할 것”이라고 전의를 불태웠다.
해병대는 포항에 모여 후보생들이 착용하는 ‘노란명찰’을 가슴에 단 뒤, ‘해병대의 상징’인 천자봉에 올라가 초심을 되새겼다. 육군은 논산육군훈련소에 집합해 체력 단련을 했는데, 이 모습을 지켜보던 김희철은 “저 연병장에 제가 있었다”며 자부심과 함께 육군을 열혈 응원했다.
이후, 네 부대는 저격수교장에 집결했다. 최영재 마스터는 4강전의 사전 미션인 ‘연합전’을 선포하며 “연합전 승리 부대는 4강 대진권과 미션 선택권을 모두 가져간다”며 어마어마한 베네핏을 설명했다. 또한 “지금부터 ‘연합부대 결정권’이 걸린 ‘연합부대 결정전’을 치르겠다”고 한 뒤, 또 다른 사전 미션인 ‘기동 저격’의 시작을 알렸다.
이에 ‘저격수’인 707 박보람과 특전사 양해주는 “드디어 내가 나설 차례”라며 미소지었고, 육군 곽선희는 “기동만 잘해도 승산 있겠다”며 긍정 마인드를 드러냈다. 직후, 네 부대가 전략회의에 돌입한 가운데, 육군은 아무도 저격 훈련을 해본 적이 없었던 터라 고민에 빠졌다. 이때, 곽선희가 “내가 할게!”라며 용감하게 나섰다. 곽선희와 함께 모두의 예상대로 박보람과 양해주가 부대 대표로 나섰으나, 해병대는 ‘힘캐’ 이수연을 대표로 내보내 궁금증을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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