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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06 (수)

♥10살 나이 차이는 기본인데…풋풋함으로 승부 보는 '20대' 노윤서→김세정[TEN피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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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텐아시아=김서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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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인공들의 실제 나이 차가 10살 이상 나는 경우가 많아지고 있는 가운데, 풋풋한 20대 로맨스 작품이 기대를 받는다.

로맨스에서 가장 중요한 건 남녀의 달달한 케미다. 현실에서 남녀 나이 차이가 크게 나는 커플이 없는 건 아니지만, 로맨틱 코미디(이하 '로코') 속 이야기라면 말이 달라진다. 설렘을 자극하고 서로의 마음을 알아가는 풋풋한 분위기가 중요한 장르에서 배우들의 나이 차이는 몰입도를 좌우하기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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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인공을 맡은 배우들의 나이 차이가 극에서 드러날 때 시청자들은 몰입이 되지 않는다고 평했다. 최근 종영한 쿠팡플레이 '새벽 2시의 신데렐라'에서 열연을 펼친 신현빈과 문상민은 14살 연상 연하다. 신현빈은 제 나이처럼 보였지만, 2000년생인 문상민과 남녀로서의 느낌은 나지 않는다는 평을 받았다. tvN '손해 보기 싫어서' 신민아, 김영대도 10살 차이가 나 공개 전 우려의 반응도 많았다.

이에 20대 배우들의 청량함과 풋풋함이 돋보이는 작품이 주목받고 있다. 올해 개봉작 중 유일하게 주인공이 모두 20대인 '청설'은 포스터, 스틸컷, 예고편부터 젊은 에너지를 내뿜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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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플러스엠 엔터테인먼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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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6일 개봉을 앞둔 '청설'은 사랑을 향해 직진하는 용준(홍경)과 진심을 알아가는 여름(노윤서), 두 사람을 응원하는 동생 가을(김민주)의 청량하고 설레는 순간들을 담은 이야기. 동명의 대만 레전드 로맨스 영화를 리메이크한 작품이다.

홍경은 1996년생으로 28세, 노윤서는 2000년생으로 24세다. 작품 속 캐릭터의 나이와 배우들의 실제 나이가 비슷하다. 감독 역시 해당 부분을 1순위로 두고 캐스팅했다고 밝혔다.

배우들도 20대만의 에너지를 느낄 수 있을 거라 자신했다. 노윤서는 "저희가 또래이기도 해서 소꿉놀이처럼 연습도 재밌게 했다. 그런 자연스러운 케미에서 나오는 매력이 있지 않을까. 제 이름으로 말하긴 웃기지만 풋풋하고 청량한 매력을 느낄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홍경 역시 "그 시기에만 느낄 수 있는 찰나의 미묘하고 섬세한 감정들이 담겨있다. 어떻게 관객들에게 전해질까 궁금하고 저희 20대가 가진 에너지가 있을 텐데 잘 전달됐으면 하는 바람이 있다"라며 '청설'에 대한 애정을 전했다.

무엇보다 두 사람의 비주얼 합이 눈길을 끈다. 청춘물과 딱 어울리는 청량하고 청순한 분위기를 자랑하는 '사슴상' 노윤서와 홍경의 만남에 팬들은 기대감을 드러냈다.

'사내맞선'을 통해 로코물 강자로 떠오른 김세정도 또래 배우 이종원과 함께 다시 도전장을 내밀었다. 지난 4일 첫 방송 된 ENA 드라마 '취하는 로맨스'는 감정을 숨기는 게 당연한 열정적인 주류회사 영업왕 용주와 감정을 캐치하는 게 일상인 '초민감' 브루어리 대표 민주의 로맨스 작품이다. 이종원과 김세정도 역시 20대로 2살 연상연하 커플이다. 1화 방송 이후 두 사람의 얼굴합과 호흡에 대한 호평이 이어졌다. 주인공이 모두 20대인 경우가 점점 줄어들고 있는 상황에서 색다른 재미를 안겨줄 예정이다.

김서윤 텐아시아 기자 seogugu@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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