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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박한 사회에 지친 현대인들에게 위로를 안겨줄 연극 '레미제라블'의 개막이 다가오는 가운데, 배우들의 연습 장면이 공개됐다.
극단 로얄씨어터가 준비한 연극 '레미제라블'이 오는 21일부터 국립극장 해오름극장에서 막을 올린다. 빅토르 위고의 동명 소설을 원작으로 한 이번 작품은 유준기 연출, 윤여성 예술감독의 지휘 아래 배우들의 뜨거운 열정과 함께 치열한 연습 과정을 거치며 개막을 준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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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 혁명의 소용돌이 속에서 삶의 희망을 찾기 어려웠던 200여 년 전, 국민들에게 위로를 안겨주었던 '레미제라블'은 오늘날 관객들에게도 공감과 위안을 선사할 예정이다. 제작발표회 이후 연습에 매진 중인 배우들은 무대를 방불케 하는 진지한 모습으로 작품에 대한 몰입도를 높이고 있다. 넓은 고양 어울림누리 연습실에서는 주요 배역을 맡은 30여 명의 배우들이 자리를 채운 가운데, 매 장면마다 정확한 동선과 위치를 맞춰가며 공연에 대한 기대감을 키우고 있다.
주인공 장발장을 맡은 배우 전노민은 내면의 갈등을 집중력 있게 표현하며 깊은 인상을 남겼다. 마리우스 역으로 연극에 참여한 그룹 신화의 이민우와, 코제트 역으로 변신한 그룹 씨야의 남규리는 완벽한 호흡을 맞춰가며 관객들의 기대를 높였다. 팡틴 역의 오정연은 감성 깊은 연기로 극의 몰입도를 끌어올렸으며, 쟈베르 역의 윤여성과 김명수는 긴장감 넘치는 연기를 예고하며 무대를 압도할 예정이다. 그 외에도 개그우먼 출신 하지영이 에포닌으로, 원로 배우 박 웅과 임동진이 주교 역으로 참여하며 관록 있는 무대를 선보일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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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출을 맡은 유준기는 이번 작품에서 인물들의 고통과 희생을 통해 현대 사회의 구조적 모순을 비추면서도, 사회적 도구로서의 인간이 아닌 내면의 존엄성을 강조한다고 밝혔다. 그는 "'레미제라블'을 통해 관객들이 자유와 평등, 사랑과 희망이라는 가치의 중요성을 되새기길 바란다"고 전했다. 윤여성 예술감독은 "용서와 사랑, 연민의 가치가 얼마나 소중한지를 관객들에게 전하고 싶다"고 덧붙였다.
이번 연극은 중견 연기자들의 깊이 있는 연기와 젊은 배우들의 신선함이 어우러져 관객들에게 위로와 용기의 메시지를 전달할 예정이다.
한편 공연은 오는 21일부터 24일까지 국립극장 해오름극장에서 열리며, 인터파크 티켓을 통해 예매가 가능하다. 공연 시간은 목요일 오후 7시 30분, 금요일 오후 3시와 7시 30분, 토요일 오후 3시와 7시, 일요일 오후 3시이다.
사진=바람엔터테인먼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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