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지드래곤이 오랜만에 예능 프로그램에 등장하며 명불허전 패션 센스를 과시했다.
지난달 30일 방송된 tvN ‘유 퀴즈 온 더 블럭’에 모습을 드러낸 그는 블랙 슈트에 빈티지한 명품 넥타이로 세련된 무드를 연출했다. 특히 그의 재킷에 달린 데이지 모양 브로치가 시청자들의 시선을 단번에 사로잡았는데, 이 브로치는 지드래곤이 제이콥앤코와 협업해 디자인한 것으로 알려졌다. 가격은 무려 한화 약 1억 원대에 달하며, 다시 한번 ‘완판남’의 위엄을 보여줬다.
지드래곤이 또 한 번 남다른 패션 감각으로 SNS를 강타했다. 사진=지드래곤 SNS, 김영구 기자 |
‘파워’ 뮤직비디오에서도 그만의 감각이 돋보였다. 지드래곤은 제이콥앤코 반지를 착용해 화제를 모았으며, 이 반지는 억 단위의 초고가로 알려져 있다. 공개된 영상에서 그의 세련된 스타일링은 국내외 팬들의 열띤 반응을 불러일으켰다.
지드래곤이 남다른 패션 감각으로 화제를 모았다. 사진=김영구 기자 |
일상 속의 소탈한 모습조차 트렌드를 이끌어내는 그. 지난 3일 공개된 사진에서는 그가 지압 슬리퍼를 착용한 모습이 큰 주목을 받았다. 1만 원대의 평범한 슬리퍼였지만, 지드래곤이 신자마자 ‘품절 대란’이 일어나며 쇼핑 플랫폼에서 완판 사태가 벌어진 것이다. 팬들은 “지드래곤이 신으면 평범한 슬리퍼도 핫 아이템이 된다”는 반응을 보이며 그의 파급력을 실감했다.
지드래곤의 공항 패션이 화제다. 사진=김영구 기자 |
또한, 지난 4일 샤넬 패션쇼 참석을 위해 홍콩으로 출국한 지드래곤은 독특한 공항 패션과 파격적인 이동수단으로 이목을 집중시켰다. 테슬라의 사이버트럭을 타고 나타난 그는 명품 니트와 샤넬 스카프, 개성 넘치는 모자까지 남다른 스타일링을 선보이며 공항을 런웨이로 만들었다. 특히 해외 팬들 사이에서는 그의 착장을 보고 “웨이웨진 같다”라는 귀여운 반응이 나오며 소년 같은 스타일이 주목받았다.
7년 만에 발표한 솔로곡 ‘파워’도 그의 패션만큼이나 강렬한 반응을 이끌어내고 있다. 국내 주요 음원 사이트에서 실시간 1위를 차지하며 지드래곤의 음악과 스타일 모두 뜨거운 사랑을 받고 있는 것.
패션 아이콘다운 독창적인 감각과 완판 행보로, 지드래곤은 여전히 패션과 음악계의 트렌드 세터임을 입증했다.
[김승혜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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