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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연 배우 논란부터 최다 시청 기록, 각종 루머까지. 넷플릭스 시리즈 '오징어 게임' 시즌2가 시즌1 못지않은 뜨거운 반응을 얻고 있다.
'오징어 게임' 시즌2는 지난해 12월 26일 공개된 후, 전 세계 팬들을 사로잡았다.
글로벌 OTT(온라인동영상서비스) 플랫폼 콘텐츠 순위 집계 사이트 플릭스패트롤에 따르면, '오징어 게임2'는 공개 이틀만에 93개국에서 모두 1위를 하는 기염을 토했다. 이후 2일까지도 1위 행진은 이어지고 있다.
넷플릭스 순위 집계 사이트 넷플릭스 톱10에서도 역시 1위를 차지하고 있다.
지난 12월 23부터 29일까지 총 6800만 뷰, 4억8760만 시간 시청됐다. 92개국에서 비영어권 TV 부문 1위를 기록했다. 같은 기간 2위 '라팔마'의 1220만 뷰, 3740만 시간과 비교해 압도적인 차이다.
이와 함께 극 중 등장하는 공기놀이, 둥글게 둥글게 등 게임에 대한 관심도 크다. 해외 유튜브 채널 등을 통해 게임 방법 등이 공유되며 화제를 이어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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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러한 화제성에 지난 1일 미디어 연구소 K엔터테크허브는 시즌2 예상 수익이 최소 1조 5000억 원에 달할 것으로 추정했다.
연구소 측은 시즌1이 약 250억 원의 제작비를 투입해 40배에 달하는 약 1조 원의 수익을 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시즌2의 경우 제작비가 시즌1의 4배인 1천억 원가량 들었지만, 시즌1 때 추이를 대입해 계산하면 제작비 대비 최소 10배 이상의 수익이 기대된다고 바라봤다.
그러나 넷플릭스는 "월정액 구독형 서비스는 개별 작품의 시청 수나 시청 시간으로 별도의 추가 수익을 얻을 수 없다. 이에 한 작품의 흥행으로 수익을 산정하는 것은 불가능하다"며 사실이 아니라고 반박했다.
중국에서는 시즌1에 이어 또 한번 불법 시청이 자행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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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31일 서경덕 성신여대 교수는 자신의 SNS에 "오징어게임2가 중국에서 또 불법시청으로 몸살을 앓고 있다"라고 밝혔다.
이어 "중국 콘텐츠 리뷰 사이트 더우반(豆瓣)에서는 오징어게임2의 리뷰 화면이 공개 전부터 만들어졌고, 현재 6만여 건의 리뷰가 버젓이 남겨져 있다"라며 관련 이미지를 캡처해 공유했다.
서 교수는 "오징어게임 시즌1이 공개될 때도 그러더니 중국 내에서는 도둑시청이 이제는 일상이 된 상황"이라며 "어떠한 부끄러움도 느끼지 못한다는 것이 더 기가막힐 따름"이라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이제부터라도 중국 당국이 적극적으로 나서야만 할 것"이라며 "다른 나라의 콘텐츠를 먼저 존중할 줄 알아야 하고, 자국민들의 불법행위에 대해 집중 단속을 펼쳐야만 할 것이다.. 그래야 자신들의 문화도 존중받을 수 있을 것"이라고 지적했다.
출연 배우를 둘러싼 각종 논란과 루머도 끊이지 않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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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에서는 먼저 타노스 역 배우 최승현(전 빅뱅 탑)의 출연이 비판의 대상이 됐다.
앞서 최승현은 지난 2017년 대마초 흡입 혐의로 법원에서 징역 10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받았고, 누리꾼들과의 설전 끝에 연예계 은퇴를 선언하기도 했다.
그런 그가 극 중에서 마약을 하는 연기를 펼쳤다. 이에 누리꾼들은 '메소드냐' '무슨 의도인지 모르겠다' 등 불만을 토로하고 있다. 또한 연기가 과하고 어색하다며 연기력에 대한 지적도 함께 이어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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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전사 출신 트랜스젠더 현주 역으로 출연한 박성훈은 SNS 게시물로 인해 곤혹을 치르고 있다. 지난달 30일 자신의 SNS 계정에 '오징어 게임'을 패러디한 성인물 사진을 게시했다가 삭제한 것.
소속사 BH엔터테인먼트는 "박성훈이 DM을 확인하던 도중 벌어진 실수다. 배우 본인도 너무 놀란 상황이고, 이런 시국에 실수를 하게 돼 너무 죄송한 마음"이라며 해명했다.
논란이 가라앉지 않자 "AV표지를 DM으로 받고 문제의 소지가 있다고 판단해 회사 담당자에게 전달하는 과정에서 해당 사진을 다운받았다"고 재차 해명했다.
그럼에도 비난 여론이 계속 이어지고 있으며, 차기작인 tvN 드라마 '폭군의 셰프'에서 하차하라는 목소리까지 나오고 있는 상황이다. 그러나 실제 하차까지 이어질 가능성은 낮다. 박성훈은 오는 8일 언론 인터뷰를 앞두고 있는 상황이다. 직접 해명과 사과를 전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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할리우드 스타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가 시즌3에 출연한다는 루머도 확산됐다.
지난 1일 국내 한 매체는 디카프리오가 극비리에 촬영을 마쳤다고 보도했다.
황동혁 감독은 지난 2022년 기자간담회를 통해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가 (오징어 게임) 팬이라고 말했다. 우리끼리는 기회가 되면 디카프리오에게 '게임에 참여할래' 말해볼까 얘기도 많이 했었다"고 말한 바 있다.
또한 주인공 기훈 역 이정재가 지난 2021년 미국에서 열린 'LACMA 아트+필름 갈라'에 참석해 디카프리오와 만나기도 했다. 이에 팬들 사이 디카프리오 출연에 대한 기대가 커졌다.
그러나 넷플릭스는 "사실무근"이라며 부인했다.
시즌3 공개일 유출과 더불어 새로운 인물 등장에 대한 기대도 커지고 있다.
넷플릭스는 지난 1일 공식 SNS 계정에는 영희와 철수 인형이 함께 담긴 '오징어 게임' 시즌3 스페셜 티저 포스터를 공개했다.
또한 유튜브 채널에 티저 영상도 함께 업로드됐다. 특히 '6월27일 넷플릭스에서 시청하세요'라는 문구가 적혀있어 시즌3 공개일이 아니냐는 추측이 이어졌다. 해당 내용은 현재 삭제된 상태다.
또 다른 영상에서는 명기 역 임시완이 "색다른 인물이 과연 철수뿐일까요?"라고 말하며 궁금증을 높이기도 했다.
한편 넷플릭스는 시즌3에 대해 올해 중 공개 예정이라고만 밝혔다.
사진=MHN스포츠 DB, 넷플릭스, 이정재, 서경덕 교수 S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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