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현무가 ‘TV조선 대학가요제’에서 특유의 삼촌미와 노련한 진행 실력으로 참가자들과 환상적인 호흡을 보여주고 있다.
매주 목요일 밤 10시 방송되는 이 프로그램에서 전현무는 ‘국민 MC’라는 수식어에 걸맞게 참가자들의 희로애락을 함께하며 진심 어린 격려와 재치 넘치는 멘트로 진행에 생기를 더하고 있다. 10대에서 20대까지 다양한 대학생들의 도전을 앞둔 순간마다 인생 선배로서 따뜻한 조언과 위로를 건네며 더욱 친근한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전현무가 ‘TV조선 대학가요제’에서 특유의 삼촌미와 노련한 진행 실력으로 참가자들과 환상적인 호흡을 보여주고 있다. 사진=방송 캡처 |
그중에서도 ‘광기 양대산맥’으로 주목받는 상현과 오이스터즈에게 전현무는 한층 장난기 가득한 멘트로 친근함을 더했다. 상현의 리더 김상현에게는 “대표적인 잘또”라는 별명을 붙여주며 재치를 발휘했고, 오이스터즈에게는 “대학가요제 공식 미친X들”이라며 독특한 매력을 유쾌하게 치켜세워 시청자들의 웃음을 자아냈다. 1라운드에서 오이스터즈가 자신들에게 표를 주지 않은 심사위원 임한별을 향해 돌발 행동을 보였을 때는 “심사위원한테 이게 뭡니까...장난이죠?”라며 강하게 질책하며 돌발 상황을 빠르게 제어하는 모습을 보였다.
‘제주 소녀’ 최여원의 사연도 전현무의 진심 어린 반응을 끌어냈다. 음악을 위해 고등학교를 자퇴했다는 이야기에 전현무는 “어머니와 상의한 자퇴였냐”며 진심 어린 걱정을 표했다. 최여원이 긍정적으로 대답하자 그는 “다행이다. 무작정 자퇴하고 서울로 왔다는 줄 알았다”며 안도해 부모 같은 따뜻함을 드러냈다. 또한 ‘서울예대 신생 밴드’ 페투페가 팀 내 갈등을 극복하고 합격하자 “그렇게 싸우더니 만점 나왔다. 사이 좋아졌네?”라는 한 마디로 유쾌한 축하를 보내며 분위기를 환하게 만들었다.
전현무의 ‘삼촌美’가 진정 빛났던 순간은 참가자 박솔의 무대 후였다. 박솔이 실수로 눈물을 보이자, 전현무는 “많이 아쉬워서 그랬어요?”, “원래 연습하던 대로 안 나와서...”라며 다정하게 다독여 주었다. 이후 박솔이 합격 소식을 듣자 전현무는 “솔아 합격이다!”라며 기쁨을 함께하며 박솔에게 깊은 위로와 응원을 건넸다.
전현무는 이번 ‘TV조선 대학가요제’를 통해 참가자들에게는 든든한 인생 선배로, 시청자들에게는 유쾌한 삼촌 같은 모습으로 큰 호평을 받고 있다.
[김승혜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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