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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24 (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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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 KBO FA 승인 20명…두산 허경민 신청·SSG 서진용 포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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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

허경민, 만루에서 싹쓸이 2루타
(광주=연합뉴스) 조남수 기자 = 31일 광주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프로야구 두산 베어스와 KIA 타이거즈의 경기. 두산 허경민이 3회초 2사 만루에서 싹쓸이 3타점 2루타를 때리고 있다. 2024.7.31 iso64@yna.co.kr



(서울=연합뉴스) 하남직 기자 = 프로야구 두산 베어스 주전 3루수 허경민(34)이 자유계약선수(FA) 시장에 나왔다.

SSG 랜더스 불펜 투수 서진용(32)은 FA 재수를 택했다.

KBO는 2025년 FA 승인 선수 20명 명단을 5일 공시했다.

이날 공시된 FA 승인 선수는 6일부터 국외 구단을 포함한 모든 구단과 계약할 수 있다.

총 20명이 FA 승인 선수로 공시돼 KBO 규약 제173조 'FA 획득의 제한'에 따라 타 구단 소속 FA 승인 선수 중 2명까지 영입할 수 있다.

승인 선수 중 가장 눈에 띄는 이름은 허경민이다.

허경민은 2021시즌을 앞두고 7년 최대 85억원에 사인했다.

당시 4+3년 계약을 한 허경민은 두산 잔류를 택하면 2025∼2027년 3시즌 동안 20억원을 받는 조항을 계약서에 넣었다.

하지만, 허경민은 고심 끝에 FA 시장에 나오기로 했다.

허경민은 올 시즌 타율 0.309, 7홈런, 61타점, OPS(출루율+장타율) 0.811을 올렸다.

여전히 건강을 유지하고 있고 뛰어난 수비 능력에 성실함도 갖춰 '3년 20억 이상의 계약'을 따낼 가능성이 크다.

연합뉴스

SSG 서진용 역투
(창원=연합뉴스) 김동민 기자 = 25일 경남 창원NC파크에서 열린 2023 신한은행 SOL KBO리그 준플레이오프(준PO) 3차전 SSG 랜더스와 NC 다이노스의 경기. 8회 말 SSG 서진용이 역투하고 있다. 2023.10.25 image@yna.co.kr



FA 자격을 갖춘 30명 중 10명이 FA 권리를 포기했다.

FA 미신청 선수는 김재호(두산), 박경수, 오재일(이상 kt wiz), 서진용(SSG), 진해수(롯데 자이언츠), 이재원, 김강민(이상 한화 이글스), 심창민(NC 다이노스), 최주환, 이용규(이상 키움 히어로즈)다.

박경수와 김강민은 이미 은퇴를 선언했고, 많은 베테랑 선수가 'FA 미아'가 될 가능성을 우려해 FA 자격을 행사하지 않았다.

서진용과 최주환은 FA 재수를 택했다.

서진용은 2023년 5승 4패, 42세이브, 평균자책점 2.59로 구원왕에 올랐다.

하지만, 2024년에는 팔꿈치 뼛조각 수술 등의 여파로 1패, 6홀드, 평균자책점 5.55로 부진했다.

서진용은 2025년에 반등해 2026 FA 시장을 노릴 전망이다.

2024년 타율 0.257, 13홈런, 84타점을 올린 최주환도 자신의 기량을 충분히 보여주지 못했다고 판단해 FA 재수를 택했다.

◇ 2025 KBO FA 승인 선수 명단

구단선수명위치구분인정연수등급비고
KIA
임기영투수신규8B
장현식투수신규8B
서건창내야수자격유지11C신규 35세
24년 B등급
삼성
류지혁내야수신규8B
김헌곤외야수자격유지8C대졸, 신규 35세
24년 C등급
LG 최원태투수신규8A
두산
김강률투수신규8C신규 35세
허경민내야수재자격4B2번째 FA
kt
엄상백투수신규8B
우규민투수재자격4C3번째 FA
심우준내야수자격유지8B23년 B등급
24년 군보류
SSG
노경은투수재자격4B2번째 FA
최정내야수자격유지
(재자격)
6C3번째 FA
롯데
구승민투수신규7A대졸
김원중투수신규8A
한화하주석내야수신규8B
NC
이용찬투수재자격4B2번째 FA
임정호투수신규7C대졸
김성욱외야수신규8C
키움문성현투수신규8C

jiks79@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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