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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05 (화)

이하늬, 동료 배우들 불만 터졌다…"현장에서 잔소리하고 자제시켜" ('틈만 나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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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텐아시아=김세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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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텐아시아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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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틈만 나면,’에 드라마 ‘열혈사제2’ 김남길, 이하늬, 김성균이 유재석, 유연석도 감당 못 할 역대급 폭주 텐션으로 찾아온다.

5일(화) 방송되는 11회에서는 틈 친구로 배우 김남길, 이하늬, 김성균 세 사람이 출격해 서울예술단, 법무법인을 찾아 웃음과 행운으로 가득 찬 빈틈없는 시간을 선사한다. 유연석은 오프닝부터 드라마 ‘응답하라 1994’의 인연인 ‘삼천포’ 김성균과의 친분을 언급하며 “무려 2주 전에 갑자기 전화가 오더니 나가기로 했다고 촬영 일정이 어떻게 되는지 묻더라. 그 형도 걱정이 많은 스타일”이라고 뜻하지 않게 게스트 스포를 당했음을 토로해 유재석을 빵 터지게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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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SBS 예능 '틈만 나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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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유연석의 걱정이 무색하게 ‘열혈사제2’의 히어로 군단, 김남길과 이하늬, 김성균은 등장부터 혼을 쏙 빼는 역대급 왁자지껄함으로 삽시간에 현장을 장악한다. 김남길이 “다들 바빠서 ‘열혈사제2’가 5년 만에 돌아왔다”라고 하자, 이하늬와 김성균은 때를 놓치지 않고 “네가 제일 바빴잖아”라며 거침없이 멱살로 손을 가져가고, 김남길은 “무슨 소리야~”라며 능청스럽게 티키타카를 이어가 2MC를 포복절도하게 한다. 결국 이들의 끊임없는 티키타카에 유재석마저 “아침부터 기 빨려”라고 할 정도. 특히 세 사람은 게임 미션에서 폭발적 시너지를 발산한다고 해 눈길을 끈다.

게임에 온몸을 내던지며 “이거 다시 해보자”라고 거듭 시뮬레이션을 자처하는가 하면, 호락호락하지 않은 룰 항의를 더해 제작진을 진땀 나게 한다고. 급기야 세 사람의 기세에 말린 제작진이 “공정 당당하게 보겠습니다”라고 단어 실수까지 했다고 해 궁금증을 한껏 더한다. 이에 유재석은 “오늘 제작진이 타짜한테 제대로 걸렸어”라고 흡족해했다는 후문.

그런가 하면 이하늬가 무한 열정을 내뿜는 ‘구벤져스’의 전속 단속반으로 거듭나 눈길을 끈다. 이하늬는 첫 번째 틈 주인과의 만남 장소가 공개되자마자 “잠깐만, 여기 있어봐. 내가 찾아볼게”라며 우왕좌왕한 장내를 정리, 그러더니 “이쪽으로 오시면 됩니다~”라고 너스레를 떨며 안내해 유재석을 흡족케 한다. 유재석이 “하늬 씨 있으니까 편하다~”라고 칭찬하자 김남길은 “하늬랑 있으면 말도 못 한다. 하늬는 현장에서도 잔소리하고 자제시키고, 잔소리한다”라며 공식 단속반을 인정해 유재석을 쓰러지게 한다.

이를 입증하듯 곧바로 김남길이 “이하늬다! 이하늬다!”라고 흥 버튼을 누르자, 이하늬는 “내가 누군지 아늬?”라며 답하다가도 “아이~오늘 우리 촬영장처럼 안 하기로 했잖아”라고 잽싸게 텐션 정리에 나서 현장을 웃음바다로 만든다는 전언이다.

‘틈만 나면,’ 11회는 오는 11월 5일(화) 저녁 10시 20분에 첫 방송된다.

김세아 텐아시아 기자 haesmik@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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