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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24 (화)

김예원, 주지훈 바라보는 눈빛 심상치 않네…18년 동안 짝사랑('사랑은 외나무다리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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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텐아시아=김서윤 기자]
텐아시아

사진=tvN '사랑은 외나무다리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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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은 외나무다리에서’ 김예원이 주지훈을 짝사랑한다.

‘정년이’ 후속으로 11월 23일 첫 방송하는 tvN ‘사랑은 외나무다리에서’는 원수의 집안에서 같은 날 같은 이름으로 태어난 남자 석지원과 여자 윤지원. 열여덟의 여름 아픈 이별 후, 18년 만에 재회한 철천지원수들의 전쟁 같은 로맨스를 그린다.

주지훈은 극 중 독목고 이사장이자 윤지원의 하나뿐인 원수 ‘석지원’ 역을, 정유미는 18년 만에 원수 석지원과 재회한 독목고 체육 교사 ‘윤지원’ 역을 맡았다. 또한 김예원은 석지원과 윤지원의 18년 지기이자 독목고 수학 교사 ‘차지혜’ 역을 맡은 가운데 차지혜는 어린 시절부터 흠모하던 석지원이 독목고로 금의환향하면서 그를 향한 오랜 짝사랑 감정을 더욱 폭발시킨다.

5일 ‘사랑은 외나무다리에서’ 측은 독목고 냉미녀 차지혜로 분한 김예원의 첫 스틸을 공개하며 시선을 사로잡는다. 공개된 스틸 속 차지혜는 화려한 외모에 말 한번 붙이기 어려운 도도한 표정의 냉미녀 포스를 발산하고 있다. 특히 차지혜는 윤지원과 고등학교부터 현재의 직장 독목고까지 늘 불어 다니는 절친이지만, 걱정을 가장해 윤지원의 아픈 곳을 건드리는 팩폭도 서슴지 않는 면모를 선보인다.

하지만 차지혜가 반전 매력을 선보이는 유일한 순간이 바로 짝사랑하는 석지원 앞. 또 다른 스틸 속 차지혜는 석지원과 교정을 거닐며 이야기꽃을 피우고 있는데, 항상 까칠한 냉미녀 모드를 유지하고 있던 차지혜가 석지원 앞에서는 환한 미소를 감추지 못하고 있다. 이런 차지혜에게도 오랜 짝사랑을 끝낼 절호의 기회가 찾아올지 궁금증을 높이는 가운데 앞으로 차지혜가 ‘18년 지기’ 석지원, 윤지원과 형성해 나갈 아슬아슬한 케미가 주목된다.

tvN ‘사랑은 외나무다리에서’ 제작진은 “우정과 사랑 사이, 차지혜의 일방통행 짝사랑을 지켜보는 재미가 있을 것”이라고 운을 뗀 뒤 “18년 만의 재회와 함께 본격적으로 시작될 석지원, 윤지원, 차지혜의 로맨스에 기대 부탁드린다”라고 밝혔다.

tvN 새 토일드라마 ‘사랑은 외나무다리에서’는 11월 23일 밤 9시 20분에 첫 방송한다.

김서윤 텐아시아 기자 seogugu@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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