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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가동민 기자(신문로)] 이영준 유럽에서 입지를 다지고 있다. 하지만 이번에도 대표팀에는 뽑히지 않았다.
대한축구협회(KFA)는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미국-캐나다-멕시코) 월드컵 아시아지역 3차 예선을 앞두고 4일 오전 11시 서울 종로구에 위치한 축구회관에서 '11월 월드컵 예선 명단 발표 기자회견'을 열었다.
홍명보 감독은 부임 이후 줄곧 오세훈, 주민규를 발탁했다. 10월 A매치에서는 오현규도 대표팀의 부름을 받았다. 주민규는 계속해서 기회를 잡았지만 한창 좋았을 때처럼 자신의 강점을 보여주지 못했다.
주민규가 아쉬움을 남긴 가운데 오세훈, 오현규가 기대 이상의 활약을 펼쳤다. 오세훈과 오현규는 최전방에서 적극적인 움직임을 통해 기회를 만들어냈다. 두 선수 모두 골맛을 봤다. 오세훈은 이라크전에서 A매치 데뷔골을 터트렸다. 오현규는 10월 A매치 2연전에서 모두 골망을 가르며 A매치 2경기 연속골에 성공했다.
오현규, 오세훈이 대표팀 공격수 자리에 주전 경쟁에 불을 붙였다. 2026 북중미 월드컵까지 치열한 주전 경쟁이 예상된다. 이들에게 또 다른 경쟁자 이영준이 있다. 이영준도 차세대 공격수로 많은 기대를 받고 있다. 이영준은 2003년생으로 스위스 그라스호퍼에서 입지를 다지고 있는 공격수다.
이영준은 193cm로 큰 키를 갖고 있다. 하지만 제공권으로 승부를 보는 유형은 아니다. 이영준은 많은 활동 범위를 통해 득점 기회를 찾는다. 슈팅 능력도 준수해 좋은 득점력을 보여줬다. 이번 여름 그라스호퍼로 이적하며 유럽 무대에 진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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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영준은 5라운드 시옹전에서 선발 출전하면서 리그 데뷔전을 치렀다. 이영준은 리그 데뷔전에서 42초 만에 데뷔골을 넣으며 깊은 인상을 남겼다. 이후 세르베트전에 다시 골맛을 봤고 영 보이스전에서는 도움을 올렸다. 이영준은 그라스호퍼 8월 이달의 선수상을 받기도 했다.
유럽에서 좋은 모습을 보여줬지만 지난 A매치에서 계속해서 발탁되지 않아 팬들의 아쉬움을 샀다. 지난 10월 A매치 명단 발표 당시 홍명보 감독은 오세훈과 플레이 스타일이 겹치고 오현규의 폼이 좋아 뽑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이영준도 이번에 홍명보 감독의 선택을 받지 못했다. 홍명보 감독은 "이영준은 지금 본인을 위해서 좋은 시간을 보내고 있다고 느꼈다. 리그나 경기 출전 모두. 나와 코치가 확인했을 때 아직 대표팀에 들어오기에 이르다는 평가를 내렸다. 그래서 이번에 명단에서 제외했다. 앞으로 있어서는 대표팀에 좋은 옵션이 될 것이라는 확신이 들었다"라고 이야기했다.
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팀은 14일(이하 한국시간) 2026 FIFA 북중미 월드컵(미국-캐나다-멕시코) 아시아 3차 예선 B조 5차전에서 쿠웨이트를 만난다. 이후 19일 팔레스타인과 맞대결을 펼친다. 모두 원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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