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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05 (화)

[종합] 김세정x이종원 '취하는 로맨스', 퇴근길 맥주 간절한 '설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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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이뉴스24 김양수 기자] 로맨스에 취하고, 술 마시는 모습에 또 한번 취하는 작품이 찾아온다. '취하는 로맨스' 주연배우 김세정은 "퇴근 후 마시는 맥주처럼 기분 좋은 작품"이라고 소개했다.

4일 오후 서울 마포구 스탠포드호텔에서 진행한 ENA 새 월화드라마 '취하는 로맨스' 제작발표회에서 김세정은 "윤민주(이종원 분)는 흑맥주같은 남자다. 깊이있고 진하고, 서서히 달아오르게 만드는 사람이다. 방아름(신도현 분)은 겉으론 차갑고 고급져 보이지만 마시고 나면 따뜻해지는 와인같은 매력을 갖고 있다. 오찬휘(백성철 분)는 향긋한 파인애플 향을 가졌지만 도수는 가장 높은 고량주 같다"고 멤버들을 술에 비유해 눈길을 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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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이종원과 김세정이 4일 오후 서울 마포구 상암동 스탠포드호텔에서 열린 ENA 월화드라마 '취하는 로맨스' 제작발표회에 참석하고 있다. [사진=정소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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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으로 그는 "내가 연기한 채용주는 한잔에 탁탁 털어마실 수 있고, 뒤끝없이 쿨하고 깔끔하고 멋진 소주같은 여자"라고 덧붙였다.

'취하는 로맨스'(연출 박선호, 극본 이정신, 기획 KT스튜디오지니, 제작 스튜디오S)는 감정을 숨기는 게 당연한 초열정 주류회사 영업왕 용주(김세정 분)와 감정을 캐치하는 게 일상인 초민감 브루어리 대표 민주(이종원 분)의 설렘 도수 끌올 로맨스. 제각기 다른 맛과 향을 가진 맥주처럼 모든 것이 정반대인 상극 남녀가 서로에게 스며드는 과정이 유쾌한 웃음 속 설렘과 공감을 선사할 전망이다.

이번 드라마에서 김세정은 '사내맞선'으로 호흡을 맞춘 박선호 감독과 재회했다. 박 감독은 "사내맞선으로 김세정과 즐겁게 촬영했고 결과도 감사하게 잘 나왔다. 이 작품을 제안받은 상황에서 김세정이 유심히 보고 있다는 이야기를 들었다. 전화해서 '같이 하자'고 했다. 좋은 타이밍에 다시 만났다"고 캐스팅 과정을 전했다.

김세정 역시 "박 감독님에 대한 믿음이 강해서 (연출이) 결정된 이후 기뻐써 펄쩍펄쩍 뛰었다"며 "드라마에는 맥주와 로맨스도 있지만 나 자신을 찾아가는 여정도 담긴다. 많은 공감과 위로를 전해드릴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사내맞선'처럼) 전세계적인 사랑을 받을 수 있을 거라 생각한다"고 기대감을 전했다.

드라마에서 김세정은 특수부대 출신 주류회사 레전드 영업왕 채용주로 분한다. 자신보다 자신의 마음을 잘 알아주는 남자 윤민주(이종원 분)로 인해 변화를 맞는 인물이다.

이종원은 주류 업계 판도를 뒤흔든 브루어리 대표이자 브루마스터 윤민주 역을 맡는다. 윤민주는 타인의 감정을 섬세하게 감지하는 엠패스(empath), 초민감자다.

올해 세번째 작품으로 시청자들과 만나는 이종원은 "실제 나의 모습과 겹치는 부분이 많아서 동질감을 느꼈다"라면서 "섬세하고 예민함을 기반하지만 따뜻하고, 칠칠맞은 부분도 있다"고 캐릭터를 소개했다.

이어 "첫 현대물 로코에 도전하는데 김세정으로 인해 안정감을 느꼈다"며 "용주처럼 나를 리드해줬고, 에너제틱하고 밝은 웃음으로 무한동력같다는 생각을 했다"고 김세정과 호흡에 만족감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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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백성철-김세정-이종원-신도현이 4일 오후 서울 마포구 상암동 스탠포드호텔에서 열린 ENA 월화드라마 '취하는 로맨스' 제작발표회에 참석하고 있다. [사진=정소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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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라마에는 완벽주의 기획팀 과장 방아름 역의 신도현, 토스트 트럭을 타고 전국을 떠도는 자유로운 영혼 오찬휘 역의 백성철도 출연한다.

마지막으로 김세정은 "드라마에서는 치열하게 바쁘게 사느라 나 자신을 가꾸지 못했던 용주가 스스로를 찾아가는 모습이 담긴다"라면서 "네 캐릭터 모두 자기만의 색깔을 찾아가는 여정이 그려질 예정"이라고 관전 포인트를 전했다.

4일 밤 10시 첫방송.

/김양수 기자(liang@joynews24.com),사진=정소희 기자(ss082@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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