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12.06 (금)

‘흑백요리사’ 정지선 “남편, 전 여친 사진 갖고 있어…7년째 각방 써”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세계일보

사진=KBS 2TV 예능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 화면 캡처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결혼 11년 차' 정지선 셰프가 부부 각방을 쓰고 있다며 갈등을 털어놨다.

지난 3일 방송된 KBS 2TV 예능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에서 정지선은 남편 이용우와 함께 식당에 방문한 배우 선우용여, 개그우먼 김지선과 이야기를 나눴다.

이날 방송에서 선우용녀는 "각방을 쓴 지 7년째라는데? 진짜냐"고 물었다. 이에 김지선은 "결혼한지 11년 되셨는데, 각방 쓰신지 얼마나 됐냐"고 물었다.

이에 이용우는 "6~7년 정도 된 것 같다"고 답했다. 이유를 묻자 그는 "제가 잠을 잘 때 예민한 편이다"고 했다.

그러면서 이용우가 "정지선이 술 먹고 늦게 들어오는 적이 많아서"라고 덧붙이자 정지선은 "그렇게 얘기하면 안 된다"며 발끈했다.

정지선은 "그냥 자는 습관이 달라서"라고 설명했다. 정지선은 결혼 3~4년차 때부터 각방을 썼다며 "육아하면서 자연스럽게 떨어져 지내면서 이렇게 됐다"고 했다.

선우용녀는 "대화는 자주 하냐"고 물었다. 이용우는 "아내와 대화도 잘 안 한다. 일과 관련된 대화는 자주 하지만 집안일이나 사적인 대화는 일주일에 한두 번 정도 한다"고 답했다.

정지선은 "집에 전 여자친구 사진이 있다"며 남편이 아직까지 전 여친 3명의 사진을 갖고 있다고 밝혔다.

정지선은 "'치워'라고 했는데, 전 여자친구 사진이 한 명이 아니라 세 명이었다. 그 사진들을 결혼하면서 그대로 신혼집에 갖고 왔다. 11년 동안 치운다고 하면서 안 치운다"고 말했다.

김지선은 "진짜 이러면 안된다"고 말했다.

선우용여도 "일단 결혼했으면 그런(전 애인) 사진은 다 버려야지"라고 했다.

이용우는 "그 사람들 연락처도 없고 이제는 아는 사이도 아니니 추억으로 가지고 있을까?라고 생각했다. 싫어하니까 버리려고 했다. 사진이 어디 있는지 (정지선에게) 알려달라고 했다. 아내가 위치를 안 알려줘서"라고 해명했다. 정지선은 "사진이 있는 위치를 알려주기도 싫다"고 밝혔다.

한편 정지선은 이용우 씨와 결혼해 슬하에 아들을 두고 있다.

한윤종 기자 hyj0709@segye.com

ⓒ 세상을 보는 눈, 세계일보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