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미운 우리 새끼' 방송화면 캡처 |
오늘(4일) 가수이자 방송인 이상민의 모친 임여순 씨가 1주기를 맞았다. 임여순 씨는 6년의 투병 끝에 세상을 떠났다. 향년 82세.
오랫동안 SBS 예능 프로그램 '미운 우리 새끼'에서 모벤져스로 활약해오던 임여순 씨는 지난 2018년 '미운 우리 새끼'를 하차하고 뇌출혈 등 합병증으로 투병을 이어왔다. 영면을 앞두고선 아들 이상민을 알아보지 못하고 의료기기에 의존해 생활. 일시적 치매 증상도 겪었다고 전해져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모친이 세상을 떠난 후 이상민은 '미운 우리 새끼'를 통해 모친과 마지막 이별을 하는 모습이 공개되기도 했다. 홀로 사망신고를 한 이상민은 6년간 병원에서 사용했던 유품들을 정리했다. 어머니가 입던 옷을 정리하던 그는 "엄마 냄새 난다"며 그리워 했고, 수첩 속 남겨진 메모에 눈물을 쏟아냈다. 이어 추모공원을 찾아가 가족사진과 유품을 놓은 이상민은 "지금은 정말 너무 보고 싶다, 꿈에서라도"라며 그리움을 표현해 눈시울을 붉히게 만들었다.
이처럼 오랜시간 유쾌하면서도 아름다운 모자(母子)의 모습을 보여줬던 이상민과 모친 故임여순 씨를 그리워하는 네티즌들의 응원과 애도가 이어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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