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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05 (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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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리그2 기자회견] '수원FC에서 PO 경험' 김도균 감독, "현재 흐름과 분위기 경기력에 영향 미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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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신인섭 기자(창원)] 변경준이 1골 2도움을 올리며 팀의 승리를 이끌었다

서울 이랜드는 3일 오후 2시 창원축구센터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2 2024' 38라운드에서 경남FC에 3-0으로 승리했다. 이로써 이랜드는 17승 7무 11패(승점 58)로, 충남 아산(승점 57)을 제치고 2위로 올라섰다. 반면 경남은 6승 14무 15패(승점 32)로 리그 12위에 머물게 됐다.

경기 종료 후 김도균 감독은 "승리한 것에 대해 기쁘고, 선수들에게 수고했다고 말해주고 싶다. 전반에 집중력이나 몸이 무거워 보였던 면이 있었지만, 후반에 교체를 기점으로 득점도 나오고 경기 분위기가 살아난 것 같아 다행스럽게 생각한다. 이제 마지막 홈 경기가 남아 있는데, 좋은 결과를 만들어 2위로 시즌을 마칠 수 있도록 준비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랜드는 리그 최종전과 상관 없이 3위 자리를 확보하면서 리그 최종전 전남 드래곤즈와의 맞대결에서만 승리하게 된다면 충남 아산(승점 57)의 마지막 경기 결과와 상관 없이 최종 2위로 시즌을 마감하게 된다.

만약 이랜드가 전남전에 무승부 혹은 패배를 기록한다면 충남 아산과 충북 청주의 마지막 라운드 결과가 중요해진다. 충남 아산이 청주에 승리하면 3위, 비기거나 패하면 2위 자리를 유지할 수 있게 된다.

우선 이랜드는 3위 이상을 확정짓게 됐다. 2위로 시즌을 마무리한다면, K리그1 11위 팀과 승강 플레이오프를 펼치고, 3위로 시즌을 종료한다면 K리그2 4~5위 간의 준플레이오프에서 승리한 팀과 플레이오프를 치르고, 여기서 승리해야 K리그1 10위 팀과 승강 플레이오프 자격이 주어지게 된다.

이날 이랜드는 변경준이 1골 2도움을 올리며 팀 승리를 이끌었다. 김도균 감독은 "변경준을 보통 후반에 많이 투입하다가 지난 경기부터 전반에 넣었는데 충분히 경쟁력 있는 선수인 것 같다. 본인이 세밀한 부분만 수정한다면 좋은 선수로 성장할 것 같다"며 엄지를 치켜세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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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하 김도균 감독 경기 후 기자회견 전문]

소감

승리한 것에 대해 기쁘고, 선수들에게 수고했다고 말해주고 싶다. 전반에 집중력이나 몸이 무거워 보였던 면이 있었지만, 후반에 교체를 기점으로 득점도 나오고 경기 분위기가 살아난 것 같아 다행스럽게 생각한다. 이제 마지막 홈 경기가 남아 있는데, 좋은 결과를 만들어 2위로 시즌을 마칠 수 있도록 준비하겠다

플레이오프 진출을 확정했다. 1차 목표는 이뤘다고 볼 수 있을지?

플레이오프 진출한 것에 대해서는 저뿐만 아니라 모든 구성원들의 노력이 같이 되었기 때문에 만들어 냈다고 생각한다. 사실 이랜드를 오게 되면서 이 팀에 대한 희망과 변화를 생각하고 왔었다. 전체적으로 변화와 희망을 보인 것 아닌가 생각한다. 부족한 것이 많다. 조금 더 보강하고 준비하는 모습을 보여줘야 할 것 같다.

변경준 1골 2도움

전반은 사실 별 것이 없었다. 후반에 상대도 지치고, 본인도 체력적으로 쉬운 상황이 아니었을 텐데 그런 투지와 이겨내고자 하는 모습이 나왔기 때문에 득점과 어시스트가 나온 것 같다. 변경준을 보통 후반에 많이 투입하다가 지난 경기부터 전반에 넣었는데 충분히 경쟁력 있는 선수인 것 같다. 본인이 세밀한 부분만 수정한다면 좋은 선수로 성장할 것 같다.

브루노 실바와 김신진 득점

브루노 실바가 오랜 시간 부상으로 쉬었는데, 상대를 힘들게 하고 수비를 무너뜨리는 역할을 하는데 교체로 들어가 (부상으로) 교체로 나갔지만 충분히 그런 모습을 보여줬다. 체력적으로 힘들어 교체를 했는데, 마지막 경기를 잘 준비하도록 하겠다.

김신진은 여름에 이적해 나름 헌신적으로 노력하고, 늘 준비하는 선수라 생각해 왔는데 오늘 결정적인 득점에 관여를 해 칭찬과 축하의 메시지를 전하고 싶다.

지난 시즌 K리그1 소속의 수원FC에서 플레이오프와 올 시즌 K리그2 이랜드에서 플레이오프의 차이점은?

기술적인 부분은 차이가 난다. 지금 현재 분위기와 흐름 등이 경기에 많은 영향을 미친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후반기 막판 분위기가 계속 좋아지고 있는 상황에서 오히려 1부리그의 하위권 팀들과 붙었을 때 그래도 여러가지면에서 가능성이 있지 않을까 조심스럽게 생각한다. 우리가 기술적인 부분 이외에 체력과 멘털 등을 준비를 잘한다면 충분히 가능성이 있다고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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