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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1.03 (금)

‘V12’ KIA 파격, ‘1981년생’ 이범호에게 현역 최고 3년-26억원 선물 안겼다…“그날의 함성이 아직까지 잊히지 않는다” [공식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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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A 타이거즈가 2024시즌 KBO리그 통합 우승을 일궈낸 이범호 감독과 3년 재계약을 맺었다.

KIA는 3일 이범호 감독과 3년간 총액 26억원(계약금 5억원, 연봉 5억원, 옵션 6억원)에 계약을 체결했다.

이범호 감독은 지난 2월 계약기간 2년, 계약금 3억원, 연봉 3억원을 합쳐 9억원에 사인한 바 있다. 이범호 감독 취임 당시 맺었던 기존 계약은 상호 합의하에 파기했다. 즉, 2025년부터 2027년까지 3년간 계약이 새로 체결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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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범호 KIA 감독. 사진=김영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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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KIA 타이거즈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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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범호 감독은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릴 수 있게 전폭적인 지원을 해준 구단에 감사드린다. 아직 계약 기간이 남아 있음에도 신뢰를 보내준 구단의 기대에 부응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이어 이 감독은 “광주에서 우승을 결정지은 그날의 함성이 아직까지 잊히지 않는다. 통합 우승을 할 수 있었던 것은 타이거즈 팬들의 응원과 성원 덕분”이라며 “꾸준히 상위권 성적을 유지해 임기 내에 우승 트로피를 다시 들어 올릴 수 있게 하겠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이범호 감독은 부임 첫해 KIA를 2017년 이후 7년 만에 통합우승으로 이끌었다. 삼성 라이온즈와 한국시리즈에서 시리즈 전적 4승 1패의 성적을 거뒀다.

특히 1987년 이후 37년 만에 광주에서 우승 축포를 쏘아 올려 더욱 감격이 컸다.

그래서 이범호 감독은 우승 직후에 “너무 감사드린다. 힘든 시기도 있고, 좋은 시기도 있었는데 마지막에 너무나도 좋은 상황에서 우승을 할 수 있었다. 선수들, 팬분들, 멀리서 응원해 주신 분들께 감사드린다. 우승했지만 다시 시작이다. 잘 준비해서 내년에도 이 자리에 설 수 있도록 하겠다”라고 말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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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범호 KIA 감독. 사진=김영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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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범호 KIA 감독. 사진=천정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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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면서 “팀을 맡을 때 충분히 2년 안에 우승할 수 있을 거라 생각했다. 전력은 어떤 팀보다 좋았다. 당연히 우승이라는 타이틀을 얻고 싶어서 최선을 다했다. 선수들도 목표를 이뤘다. 젊은 선수들도 많고 고참 선수들도 능력이 출중하다. 잘 마무리해서 내년에도 발전하는 팀이 될 수 있도록 만들겠다”라고 각오를 다졌다.

[이정원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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