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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07 (토)

'양재웅 논란' 속 하니 첫 공식석상…“준비 열심히 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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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

EXID 하니가 결혼을 약속한 남자친구 양재웅의 병원 환자 사망 사고 이후 처음으로 모습을 드러냈다. [SNS 영상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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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김유진 기자] 그룹 EXID 하니가 결혼을 약속한 남자친구 양재웅 원장의 병원에서 벌어진 환자 사망사고 논란 이후 처음으로 모습을 드러냈다.

2일 ‘빅그라운드 페스트 2024(BIG GROUND FEST 2024)’ 주최사 소셜미디어 계정에 EXID 하니의 인사영상이 올라왔다. 하니는 오는 16일(현지시간) 인도네시아 북부 안쫄에 있는 비치 시티 인터네셔널 스타디움에서 열리는 해당 행사에 EXID 멤버들과 함께 참석한다.

이번 영상은 양재웅의 병원 환자 사망 사고 이후 처음으로 공개된 하니의 근황이다. 카메라 앞에 선 하니는 “안녕하세요 인도네시아 레고 여러분. EXID 하니입니다”라며 “준비 열심히 하고 있으니 기대 많이 해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앞서 하니는 양재웅 병원에서 벌어진 환자 사망 사고 여파로 결혼을 무기한 연기하고 출연 중인 프로그램도 하차한 바 있다. 양 씨의 병원에 입원 중이던 30대 여성 A씨가 다이어트 약 중독 치료를 위해 입원했다가 17일만에 사망한 뒤 병원 측 과실을 주장하고 있어서다.

양재웅은 당시 “입원 과정 중 발생한 사건과 관련해 본인과 전 의료진은 참담한 심정을 감출 수 없다. 고인과 가족을 잃고 슬픔에 빠져 계실 유가족 분들에게 진심으로 사죄드린다”고 사과했다.

하지만 사고 발생 두달 뒤에야 지각 사과를 한 것으로 알려져 세간의 지탄을 받았다. 또 국정감사에 증인으로 출석한 양재웅은 과실 여부를 인정하느냐는 질문에 “인정하기 어렵다”고 밝혔다.

kacew@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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