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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02 (토)

이탈리아 달군 '오징어게임2' 황동혁·이정재·위하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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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징어 게임' 시즌2 황동혁 이정재 위하준(왼쪽부터), 넷플릭스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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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징어 게임' 시즌2, 넷플릭스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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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징어 게임' 시즌2 황동혁 감독과 배우 이정재, 위하준이 이탈리아를 달궜다.

12월 26일 공개를 앞둔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오징어 게임' 시즌2는 복수를 다짐하고 돌아와 게임에 참가하는 이정재(기훈)와 그를 맞이하는 프런트맨 이병헌의 치열한 대결, 그리고 다시 시작되는 진짜 게임을 담은 이야기다.

'오징어 게임' 시즌2 주역들이 본격적인 홍보 활동을 위해 유럽에서 가장 큰 규모로 진행되는 코믹콘인 이탈리아의 루카 코믹스 & 게임 페스티벌에 참석한 것. 이곳에서 전 세계 팬들과 교감하며 '오징어 게임' 시즌2를 향한 관심을 확인했다. 산 미켈레 광장(Piazza San Michele)을 찾은 이들은 광장을 채운 수천여 명의 팬들에 화답하기 위해 밝은 미소와 함께 사인을 건네며 핑크카펫의 분위기를 예열시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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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징어 게임' 시즌2 황동혁 이정재 위하준(왼쪽부터), 넷플릭스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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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모데르노 영화관(Cinema Moderno)을 방문한 세 사람은 현장에서 '오징어 게임' 시리즈에 대한 궁금증을 해소할 수 있는 Q&A를 진행하며 팬들과 특별한 시간을 가졌다. 황동혁 감독은 "루카가 세계적인 작곡가 지아코모 푸치니의 고장이라고 들었다. 놀랍게도, '오징어 게임' 새 시즌에 푸치니의 곡이 나온다. 오늘 이 자리에서 말씀드릴 수 있어 기쁘다"라고 밝혔다.

다시금 게임에 참가한 기훈 역의 이정재는 "이탈리아 루카에서 여러분을 만나니 매우 반갑다"라는 인사와 함께 가장 많은 이들이 궁금해한 빨간 머리에 대해 "기훈의 빨간 머리는 끔찍한 상황을 겪은 후 기훈이 새로운 삶을 살 용기를 내는 새로운 시작이라고 생각했다"라고 설명했다. 사고 이후 돌아온 준호 역의 위하준은 "이제 다시 '오징어 게임'으로 돌아갈 시간"이라면서 "지난 일을 겪으며 남다른 결단력을 갖게 된 준호가 시즌 2에서 다시 프런트맨과 게임을 만든 이들을 찾을 수 있을지 지켜봐 달라"라고 귀띔했다.

뿐만 아니라 '오징어 게임' 시즌2의 티저 예고편이 공개되며 루카의 밤을 물들였다. 극장을 채운 팬들은 환호와 기립박수로 화답했다. 티저 예고편 공개 이후 시즌1의 첫 게임이었던 '무궁화 꽃이 피었습니다'가 재등장해 반가움을 산 가운데, '진짜 이건 절대 실망할 수 없는 시즌2다!' '너무 기대가 된다. 어떤 동심의 게임으로 전 세계의 이목을 끌지' '예고편 보고 확신함 '오겜2'는 잘 안 될 수가 없다' 등 반응이 이어지고 있다.

황소영 엔터뉴스팀 기자 hwang.soyoung@jtbc.co.kr (콘텐트비즈니스본부)



황소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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