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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인범은 1일(한국시간) 네덜란드 에레디비시 사무국이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10월 이달의 팀에 이름을 올렸다.
황인범은 4-4-2 포메이션에서 중앙 미드필더로 뽑혔다. 페예노르트에서 유일한 승선이다.
에레디비시는 "황인범은 10월 4경기에 출전해 기회 창출 11회, 볼 리커버리 27회를 기록했다"며 "종합 점수 83.4점"이라고 조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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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C 트벤테와 경기에선 페예노르트 소속 데뷔골을, 고어헤드 이글스와 경기에선 데뷔 도움을 올렸다.
축구 통계업체 풋몹에 따르면 트벤테, 고어헤드 이글스와 경기 평점이 8.0점과 8.2점에 이르며 공격포인트가 없는 위트레흐트와 경기에서도 8.2점으로 8점 대 평점을 이어갔다.
심지어 아약스와 경기에선 팀이 0-2로 졌는데에도 황인범은 평점 7.5점으로 호평받았다. 팀 내에서 유일한 7점대 평점이며, 아약스 출전 선수들을 더해도 출전 선수 중 네 번째로 높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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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인범은 유럽 진출 이후 몸담았던 팀에서 매번 가치를 입증했다. 올림피아코스(그리스)를 시작으로 츠르베나 즈베즈다(세르비아)까지 핵심 선수로 활약하며 팀 승리에 기여했다. 세르비아 수페르리가에서 27경기에 출전해 5골 5도움을 기록했고, 리그와 컵 대회를 더블로 석권하며 세르비아 수페르리가 MVP를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
네덜란드에 입성한 뒤에도 마찬가지다. 구단과 감독의 전폭적인 신뢰 속에 비중이 더욱 늘어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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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예노르트의 수비수 다비드 한츠코는 "우리는 많은 선수와 새로운 스태프로 구성된 새로운 팀이다. 팀이 새롭게 정비되어가는 과정에서 황인범의 존재는 매우 중요하다. 황인범은 수비와 공격 모두에서 큰 역할을 하고 있다. 공을 편안하게 다루며, 팀에 점점 더 중요한 역할을 맡고 있다"고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페예노르트의 브리안 프리스케 감독은 황인범에게 칭찬을 아끼지 않고 있다. 지난 NAC 브레다전 이후 "황인범은 28세이고 최근에 아버지가 됐다. 이미 해외에서 많은 경험을 쌓았다. 매우 저돌적인 플레이에 볼을 잡거나 패스를 해야 하는 순간을 잘 안다. 매우 똑똑하다. 우리 팀에 꼭 필요한 선수였다"라고 평가했다.
황인범을 수비형 미드필더(6번 역할)로 기용한 것에 대해 묻자 "공격적인 팀으로서 공격적인 자질을 갖춘 선수를 원했다. 황인범은 안드레아 피를로와 같은 특성을 가진 선수"라며 잠재력을 높게 평가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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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덜란드 매체 '스튜디오부에트발'에 따르면, 히딩크 감독은 "나는 황인범을 잘 알지 못했지만, 이미 유럽에서 어느 정도 경험을 쌓은 선수라는 것을 알았다. 팀의 리더로 자리 잡고 있다는 점이 매우 긍정적이다"라고 평가했다. 이어 "내가 한국 사람들과 함께 일했던 경험을 바탕으로 보면, 한국 사람들은 매우 겸손하지만, 황인범은 팀 동료들을 지휘하는 리더십도 발휘하고 있다"며 황인범의 리더십을 높이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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