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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02 (토)

유해진, '제2의 김치 사태' 자초…차승원 "그렇게 하면 어떡하냐" 분노 [전일야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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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윤채현 기자) 유해진이 고추장찌개에 이어 또 한번 '제2의 김치 사태'를 자초했다.

1일 방송된 tvN '삼시세끼 Light'에서는 지리산 산촌에서의 세끼 라이프가 시작되는 가운데, 저녁 메뉴 준비에 나선 설비부 유해진이 차승원을 경악하게 할 요리를 선보였다.

이날 유해진은 상추와 깻잎 세척을 맡았다. 그는 대야에 식초를 한가득 부어 채소들을 세척했다. 시간이 흘러도 세척이 끝나지 않자 불안해진 차승원이 "그만하면 됐다"라고 하자 유해진은 남은 물을 버리고는 "너무 헹궜나? 물이 파랗네"라고 말해 차승원을 놀라게 만들었다.

이를 목격한 차승원이 "광수가 전복 닦듯이 닦으면 어떡하냐"라고 일침하자 유해진은 급히 물에 헹구며 숨이 죽은 채소들에 심폐소생술을 시도했다. 그러나 살아나지 않는 채소에 "이게 왜 이렇지. 왜 성한 게 없지"라며 당혹스러워했다. 이에 차승원은 "식초를 물에 절이면 어떡하냐. 애를 그렇게 괴롭히면 어떡하니"라며 폭발했다.

"상태 어떤지 먹어봤냐"라는 차승원의 물음에도 답이 없던 유해진은 결국 "초절임이 된 것 같다"라며 이실직고했다. 차승원이 "식초 얼마나 넣었냐. 한 두세 방울만 넣으면 된다"라고 하자 유해진은 "그럼"이라며 뻔뻔하게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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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 차승원이 "이 인간이 진짜. 그냥 주르륵 넣었지"라며 캐묻자 유해진은 순순히 인정해 웃음을 자아냈다. 계속해서 채소를 시식하던 유해진은 "아까 파란 물이 너무 많이 나왔던 게 내가 너무 심하게 세척한 것 같다"라며 반성했다.

이후 유해진이 세척한 채소를 시식한 나영석 PD는 "썡쌩한데? 애들은 싱싱한데. 왜 그렇게 됐지"라며 의아해했다. 결국 그는 차승원에 "그냥 샐러드려니 하고 먹자"라며 '제 2 김치고추장찌개' 사태를 연상케 해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이날 낮, 점심을 준비하던 유해진은 익숙한 듯 마늘을 찾더니 자리를 잡고 손질을 시작했다. 습관처럼 마늘을 손질하는 유해진을 보던 차승원은 "마늘 어떡하냐"라며 안타까움을 전했다.

그러나 "저 불이 조금만 더 세면 좋겠다"라는 차승원의 말에 그는 곧장 장작을 추가하며 "정체성에 혼란이 온다"라고 털어놔 웃음을 자아냈다. 이에 차승원은 "10알만 더 까달라"라며 그를 '마늘 지옥'에서 해방시키기 위한 특단의 조치를 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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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늘에서 해방된 유해진은 곧장 불피우기에 나섰다. 이어 그는 "이젠 (설비부와 요리부의) 경계가 없어졌다. 그런 세상이 아니다"라며 너스레를 떨었다. 이에 차승원은 "경계를 허물어야 한다"라며 맞장구 쳤다.

"언제까지 '나는 설비다' 이런 생각은 안된다"라는 유해진의 말에 차승원은 "그런 건 굉장히 구시대적인 사고방식이다"라며 '찐 부부' 케미를 선보여 웃음을 유발했다. 차승원은 짜장면을 만들며 "너무 많이 하나?"라며 수북한 짜장 소스를 만들었다.

이를 지켜보던 나영석 PD는 "웬일이야"라며 놀란 기색을 숨기지 못했다. 이어 "혹시 '유퀴즈' 때문에 그러냐"라고 물어 유해진의 웃음을 빵 터뜨렸다. 앞서 차승원은 '유퀴즈'에서 지난 '삼시세끼' 시즌에서의 적은 양에 대해 해명하며 앞으로는 많이 만들겠다고 다짐한 바 있다.

사진=tvN 방송화면

윤채현 기자 js41024@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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