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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01 (금)

베이비몬스터, '前-現 YG' 지드래곤→송민호 업고 첫 정규로 연말 시장 출격(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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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이비몬스터(BABYMONSTER)가 전-현 YG 사단의 전폭 지원 속 첫 정규 앨범을 내놓는다.

1일 오전 서울 마포구 YG엔터테인먼트 사옥에서 베이비몬스터(라미, 로라, 루카, 아사, 아현, 치키타, 파리타) 첫 정규 앨범 'DRIP' 발매 기념 기자간담회가 열렸다. 이날 진행은 방송인 신아영이 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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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이비몬스터 로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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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컴백은 지난 7월 발매한 'FOREVER' 이후 약 4개월 만의 컴백이다.

컴백 소감으로 로라는 "첫 정규 앨범으로 찾아 뵙게 됐다. 생각보다 빠르게 찾아 뵙게 됐는데, 많은 팬분의 응원과 사랑 덕분이다. 앨범 발매 전 팬 미팅도 잘 마무리했는데, 팬분들과 많이 교감하며 배운 것 같아서 뜻 깊은 1년을 보내고 있는 것 같다"고 말했다.

치키타는 "다양한 장르가 담긴 앨범인 만큼 베이비몬스터의 새로운 매력을 보여드릴 수 있게 돼 너무 기쁘다"고 덧붙였다.

아현은 "이번 앨범을 준비하면서 새로운 시도를 많이 해본 것 같다. 너무 많은 스태프분들도 고생해주셨는데 감사하다는 말씀 드리고 싶다"고 공을 돌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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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이비몬스터 아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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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뷔 후 처음 발매되는 정규 앨범 'DRIP'은 제목처럼 앨범을 가득 채우고도 흘러 넘치는 베이비몬스터의 매력을 응축한 결정체다.

해당 앨범에는 더블 타이틀곡 'DRIP', 'CLIK CLAK'을 비롯해 'Love, Maybe', 'Really Like You', 'BILLIONAIRE', 'Love In My Heart', 'Woke Up In Tokyo (RUKA & ASA)', 'FOREVER', 'BATTER UP (Remix) – Bonus Track' 등 총 9곡이 수록됐다.

더블 타이틀곡에 관해 아사는 "원래는 DRIP만 타이틀이었는데, 모든 곡이 좋은 곡이라 회사와 이야기하면서 DRIP만 뮤직비디오를 찍기에는 아쉽다고 생각했다. CLIK CLAK도 모든 멤버가 랩에 참여한다는 게 뜻깊어서 더블 타이틀로 하자고 결정했던 것 같다"고 뒷이야기를 풀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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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이비몬스터 치키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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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RIP'은 베이비몬스터만의 자신감 넘치는 애티튜드와 YG 특유의 힙합 바이브를 녹여낸 EDM 기반 댄스곡이다. 특히 지드래곤이 작곡에 참여해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지드래곤이 힘을 보탠 것에 관해 로라는 "저희도 처음 그 소식을 접했을 때 모두가 엄청 놀랐었다. 진짜냐고 계속 여쭤보기도 하면서 그만큼 열심히 활동해서 보답해드려야겠다고 생각했다"고 감사한 마음을 드러냈다.

또한 로라는 "처음 데모를 들었을 때는 지드래곤만이 할 수 있는 데모라고 생각했고, 스웨그를 따라가려고 열심히 노력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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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이비몬스터 아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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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에서 'DRIP' 뮤직비디오도 공개됐는데, 상영 도중 3단 고음 장면에서 웃음을 터뜨린 아현은 "사실 뮤직비디오를 지금 처음 봤다. 높은 곳까지 와이어를 타고 올라가서 찍었었는데, 떨어지는 느낌을 위해 머리 위에 카메라를 달고 촬영했다. 그런데 지금 보니 생각보다 얼굴이 가까이 나와서 놀랐다"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이어 아현은 3단 고음에 관해 "원래 안정적으로 가는 고음이었는데 총괄님께서 들어보시고 여기서 기량을 더 발휘해도 좋겠다고 하시면서 하나 하나 올리시더니 3단 고음이 됐다. 저도 그동안 열심히 연습한 걸 보여주자는 마음으로 열심히 했다. 고음도 높다보니 3테이크 정도로 가려고 노력했다"고 밝혔다.

뮤직비디오와 함께 선공개된 또 다른 타이틀곡 'CLIK CLAK'은 모든 멤버의 랩 도전이 담긴 오리지널 힙합 장르곡이다.

해당 곡 뮤직비디오는 공개된 지 약 21시간 만인 지난달 31일 오전 10시 40분 경 1천만 뷰를 돌파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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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이비몬스터 루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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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앨범 크레딧에는 지드래곤, 송민호, 양현석 총괄이 이름을 올렸지만, 래퍼 라인 아사와 루카도 눈에 띈다. 두 멤버는 'Love In My Heart' 작사에 참여했으며 첫 유닛곡 'Woke Up In Tokyo'를 내놓는다.

아사는 'Love In My Heart'에 관해 "콘서트 앵콜 때 부르면 좋을 곡이다. 원래 랩 파트가 없었는데 비어있는 비트에 랩을 해보면 더 새로워지지 않을까 해서 직접 곡 분위기에 맞게 가사를 써봤다. 재밌게 즐겨주시면 좋겠다"고 작업 소감을 밝혔다.

유닛곡 'Woke Up In Tokyo'에 관해 루카는 "원래는 영어 가사였는데 일본어를 넣으면 재밌을 것 같아서 일본어 가사를 넣어봤다. 재밌는 곡이라 많이 좋아하실 것 같다"고 했고, 아사는 "중간중간 귀여운 단어를 넣으려고 노력했다. 일본어지만 외국인도 쉽게 이해할 수 있는 쉬운 단어를 넣으려 했다"고 귀띔했다.

곡 중 일본 표현에 관해서 루카는 "작사하면서 저희 이름도 넣어봤는데 하나의 재미 요소가 될 수 있을 것 같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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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이비몬스터 파리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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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이비몬스터는 더블 타이틀곡뿐 아닌 후속곡 'Love In My Heart' 무대까지 예고했으며 이외 라디오, 예능, 유튜브 콘텐츠 등 다수 컴백 활동에 나설 예정이다. 또한 내년에는 데뷔 첫 월드 투어를 개최한다.

베이비몬스터만의 강점을 묻는 말에 로라는 "저희가 생각하는 YG표 힙합은 뮤직비디오를 봐도 알 수 있듯 프리한 분위기다. 각 잡혀 있지 않고 본인의 매력을 뽐내는 게 YG표 매력인 것 같다. SHEESH 때는 강렬한 인상을 위해 무거운 힙합을 했다면 이번에는 다 같이 놀자는 마인드였어서 새롭게 발전된 부분이 아닐까 싶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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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이비몬스터 라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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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서 지난달 4~6일 투애니원(2NE1) 콘서트 서울 공연 당시 베이비몬스터는 게스트로 등장해 무대를 꾸미기도 했다.

이들에게 따로 조언을 들은 바가 있냐는 물음에 라미는 "투애니원 선배님 콘서트에 게스트로 간다고 했을 때 너무 놀랐다. 좋은 기회를 주셔서 많은 것을 배우고 왔던 기회였다. 조언보다는 그 무대에 서고 선배님들의 무대를 보면서 많이 배웠던 것 같다. 덕분에 한층 더 성장할 수 있었던 기회가 됐던 것 같다"고 말했다.

끝으로 내년 월드투어에 관해 로라는 "지금까지 하고 싶었던 건 멤버 모두 월드투어였다. 팬분들께서 기다려주시고 많은 사랑 보내주시는 만큼 재밌는 구성으로 준비할 계획이니 많은 기대 부탁드린다"고 밝혔다.

한편, 베이비몬스터 첫 정규 앨범 'DRIP'은 1일 오후 1시 발매된다.

사진=YG엔터테인먼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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