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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은 1일 보도자료를 통해 다음 시즌 재계약하지 않기로 한 코치 및 선수 명단을 발표했다. 삼성은 “이번 개편과 함께 추후 정비를 통해 2025시즌 선수단 역량 강화에 매진할 계획이다”고 했다.
재계약 불가 명단에는 이병규 퓨처스 감독을 비롯해 타치바나 1군 타격코치, 이정식 퓨처스 패터리 코치, 강봉규 육성군 타격코치, 권오준 재활군 코치 등 5명의 코칭스태프가 포함됐다.
이병규 퓨처스 감독이 결국 삼성을 떠나게 됐다. 2023시즌을 앞두고 박진만 감독이 정식 취임하면서, 이병규 감독은 수석코치로 삼성에 합류했다. 선수생활부터 코치까지 줄곧 LG 트윈스에 몸담았던 이병규 코치는 처음으로 핀스트라이프 유니폼을 벗고 현장에 섰다. 박진만 감독은 이병규 코치가 자신의 노하우를 선수단에 전수해주길 바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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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이병규 코치는 2024시즌 도중 퓨처스팀 감독으로 자리를 옮겼다. 전반기를 4위(44승 2무 39패 승률 0.530)로 마친 삼성은 올스타 휴식기 도중 코치진을 대거 물갈이했다. 전반기 막바지 5연패를 당해 2위에서 4위로 내려앉았지만, 줄곧 상위권 경쟁을 펼쳐온 삼성은 돌연 변화를 선택했다. 이병규 코치를 비롯해 정민태 투수코치와 이정식 배터리코치가 퓨처스팀을 맡았고, 권오준 불펜 코치는 재활군으로 이동했다.
사실상 박진만 감독을 제외하면 1군 메인 코칭스태프가 모두 바뀐 것이다. 이처럼 시즌 도중 코치진이 대거 바뀐 건 이례적인 일이었다. 이때 1군 코칭스태프에서 물러나게 된 코치진이 시즌을 마치고 대거 삼성을 떠나게 됐다.
선수 중에서는 투수 김태우와 장필준, 홍정우, 김시현 및 내야수 김동진, 외야수 이재호와 김동엽이 재계약 명단에 포함되지 못했다.
김태우는 경북고 출신으로 2018년 2차 2라운드 전체 12순위로 삼성에 입단한 오른손 투수다. 하지만 단 한 번도 1군 무대에 서지 못하고 방출 통보를 받았다. 퓨처스리그 성적은 102경기 127⅔이닝 5승 6패 3홀드 2세이브 평균자책점 6.56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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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암고를 졸업하고 2015년 2차 4라운드 전체 35순위로 삼성에 입단한 오른손 투수 홍정우도 방출됐다. 1군 통산 성적은 115경기 114⅔이닝 9승 5패 5홀드 평균자책점 6.12다.
김시현도 재계약 불가 통보를 받았다. 강릉고 출신으로 2017년 2차 3라운드 전체 29순위로 삼성에 입단한 김시현은 1군 통산 37경기 45⅔이닝을 소화했고 승패 없이 평균자책점 7.29를 기록했다.
설악고를 졸업하고 2021년 2차 5라운드 전체 43순위로 삼성에 입단한 김동진도 방출됐다. 1군 통산 79경기 1홈런 10타점 19득점 3도루 타율 0.227(163타수 37안타) 출루율 0.281 장타율 0.294의 성적을 남겼다.
신인 선수도 방출 칼바람을 피할 수 없었다. 휘문고-동국대 출신인 이재호는 2024년 9라운드 전체 84순위로 삼성에 입단했고, 퓨처스리그 34경기 1홈런 5타점 9득점 타율 0.208(48타수 10안타) 출루율 0.269 장타율 0.354의 성적을 남기고 삼성을 떠나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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