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MBN 예능 '속풀이쇼 동치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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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장계현(74)이 과거 길에서 만난 여성과 외도를 벌였다가 아내에게 들켰던 일화를 털어놓으며 반성했다.
오는 2일 방송되는 MBN 예능 '속풀이쇼 동치미'에는 장계현이 게스트로 출연한다. 선공개 영상에서 장계현은 "내가 가수로서 최고의 인기를 구사할 때 있었던 일을 최초로 공개하겠다"고 운을 뗐다.
장계현은 "당시 지방 공연을 마친 뒤 서울로 돌아올 때였는데 고속도로 위에 한 여자가 서 있더라"며 "나에게 혹시 서울 가는 거냐고 묻더니 차를 태워 달라고 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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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계현은 "상당한 미인이어서 모른 척하기 쉽지 않은 상황이었다"며 "서울에 데리고 와서 여관을 잡아줬더니 그 여성이 이틀 정도 지낸 뒤 자기 삼촌 집으로 간다더라"고 부연했다.
이어 "근데 그 여자가 두 달이나 여관에서 머물더라"며 "내가 여관비와 식비도 다 냈다"고 회상했다. 그러자 MC 박수홍과 최은경, 다른 게스트 등은 어이가 없다는 반응을 보였다.
주변에서 자신을 바라보는 눈빛이 달라진 것을 감지한 장계현은 다급하게 두 팔을 저으며 "그 여성과는 아무 일도 일어나지 않았다"고 해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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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장계현은 곧 "이후에 집과 살림살이 등을 (여성에게) 사 줬다"며 "내가 그곳을 자꾸 신경 쓰고 들여다보다 결국 일(불륜)을 냈다"고 외도 사실을 털어놨다.
이후 일이 끝나면 귀가보다 여성의 집에 먼저 갔다는 장계현은 "어느 날 새벽 4시쯤 갔더니 여성이 사라졌더라"며 "어쩔 수 없이 귀가했는데 아내와 여성이 거실에 앉아 얘기 중이었다"고 했다.
장계현은 "순간 다리에 힘이 풀려 방으로 들어갔는데, 아내가 여성을 한참이나 타이르며 상황을 좋게 마무리하려고 애쓰더라"며 "그걸 보며 너무 반성했고 아내는 끝까지 내게 넓은 아량을 베풀었다"고 덧붙였다.
채태병 기자 ctb@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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