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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틀레티코 마드리드는 1일(한국시간) 스페인의 에스타디오 무니시팔 데 풋볼 데 빅에서 열린 2024-25시즌 코파 델 레이 1라운드에서 UE 빅(6부리그)에 2-0 진땀승을 거뒀다.
이날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는 압도적인 전력 우세에도 주전급 선수들을 대거 투입했다. 하지만 81분 동안 6부리그 팀을 상대로 득점을 기록하지 못하며 고전했다. 덕분에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는 1라운드부터 탈락할 위기에 처해 있었다.
이에 디에고 시메오네 감독은 앙투안 그리즈만과 훌리안 알바레스 등 핵심 선수들을 투입하며 승리를 노렸다. 그러던 중, 후반 35분 상대 선수의 퇴장으로 수적 우세를 맞이했다. 이어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는 페널티킥을 얻어냈고, 키커로 나선 알바레스가 선제골을 넣었다.
선제골 직후 빅은 동점골을 넣기 위해 고군분투했지만, 후반 44분 알바레스가 한 골을 더 넣으며 빅의 추격 의지를 무너뜨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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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축구전문매체 ‘풋붐’도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를 비판했다. 매체는 경기가 끝난 후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의 경기는 매우 지루했다. 승리하긴 했지만, 기대 이하의 경기력이었다. 가장 높은 팀과 6부리그 팀의 대결이었음에도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는 편안하게 경기를 즐기지 못했다. 결국 악몽이 드리우는 듯했지만, 알바레스의 늦은 골 덕분에 간신히 위기를 넘겼다”라고 전했다.
하마터면 6부리그 기적의 희생양이 될 뻔했다. 그러나 주축 선수들의 활약으로 예상치 못한 고비를 겨우 넘긴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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