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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31 (목)

김하성·이정후 잇는 김혜성, ML서 신분 조회 요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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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혜성, 해외 진출 본격 절차 돌입

강백호도 메이저리그서 신분 조회

아시아투데이

김혜성(오른쪽)이 볼넷을 골라 베이스에 나가 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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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투데이 정재호 기자 = 메이저리그(MLB)에 진출한 다음 주자로 김혜성(25)이 본격 떠올랐다. 강백호도 메이저리그 사무국으로부터 신분 조회를 받았다.

31일 한국야구위원회(KBO)에 따르면 김혜성과 강백호는 MLB 사무국으로부터 신분 조회 요청을 받았다. 이에 KBO는 해당 선수가 각각 키움 히어로즈와 kt 위즈 소속이라고 통보했다.

신분 조회 절차는 해외 진출에 앞서 반드시 거쳐야 하는 절차다. 규정상 신분 조회를 요청받아야 공식 접촉이 가능해지기 때문이다.

특히 지난 시즌부터 미국 진출설이 흘러나온 김혜성은 팀 선배 김하성과 이정후의 길을 따를 공산이 크다. 이미 허락 의사를 나타낸 키움 구단은 김혜성을 포스팅(비공개 경쟁입찰)를 통해 메이저리그로 진출시킬 것으로 보인다.

김혜성은 지난 6월 오타니 쇼헤이(LA 다저스)의 소속사인 CAA스포츠와 에이전트 계약을 맺고 일찌감치 메이저리그 진출을 위한 준비 작업에 돌입했다.

김혜성은 나이가 젊은 편이고 좌타자 유격수로 희소 가치도 있어 다수의 팀에서 영입 의사를 타진할 가능성이 있다. 김혜성은 2024시즌 타율 0.326 11홈런 75타점 30도루 OPS(출루율+장타율) 0.841 등을 기록했다.

강백호는 조금 더 지켜볼 필요가 있다. 자유계약선수(FA) 자격을 갖추지 못한 강백호는 kt 구단이 동의가 필요하다. 또 강백호는 김혜성처럼 수비력으로 어필할 수 있는 유형의 선수는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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