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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31 (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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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재 타자도 MLB 신분조회 요청 받았다…준비 끝낸 예비 빅리거, 美 진출 본격 시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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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최민우 기자] 김혜성(25·키움 히어로즈)과 강백호(25·kt 위즈)가 메이저리그 사무국으로부터 신분조회 요청을 받았다.

한국야구위원회(KBO)는 31일 “메이저리그 사무국으로부터 키움 김혜성과 kt 강백호에 대한 신분조회 요청을 받았다. 해당 선수는 각각 키움과 kt 구단 소속 선수임을 통보했다”고 밝혔다. 올 시즌을 마친 김혜성과 강백호는 해외 진출을 타진할 수 있는 포스팅 자격을 얻는다.

김혜성의 메이저리그 진출 도전이 본격적으로 시작됐다. 메이저리그 구단으로부터 꾸준히 관심을 받아온 김혜성은 차근차근 빅리그 도전 준비를 해왔다. LA 다저스 슈퍼스타 오타니 쇼헤이의 에이전트사인 CAA와 계약도 체결했다. 메이저리그 구단은 2루수와 유격수 그리고 외야수까지 소화할 수 있는 김혜성의 수비 능력에 큰 매력을 느꼈다. 여기에 주루와 타격도 준수하다는 평가를 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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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산고를 졸업하고 2017년 2차 1라운드 전체 7순위로 버건디 유니폼을 입은 김혜성은 매년 성장곡선을 그렸다. 프로 통산 8시즌 동안 953경기 37홈런 386타점 591득점 211도루 타율 0.304 출루율 0.364 장타율 0.403 OPS(출루율+장타율) 0.767을 기록했다. 메이저리그 진출을 앞둔 올 시즌 127경기에 출전해 11홈런 75타점 90득점 30도루 타율 0.326 출루율 0.383 장타율 0.458 OPS 0.841을 기록했다.

히어로즈 입단 동기이자 메이저리그 선배이기도 한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이정후는 “야구는 김혜성이 잘 알아서 할 거다. 생활면에서는 이야기해주 싶은 게 있다. 통역을 제외하면 한국어를 쓰는 선수가 없는데, 그런 환경에서 먼저 다가가서 말도 걸고, 장난도 쳐야 한다. 그래야 팀 동료들도 한국선수를 더 많이 생각해준다. 힘들더라도 먼저 다가가면 선수들도 좋아한다”며 김혜성에게 조언을 남기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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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백호도 메이저리그 구단으로부터 신분조회 요청을 받았다. 서울고를 졸업한 강백호는 2018년 2차 1라운드 전체 1순위로 kt에 지명됐다. 데뷔 시즌 138경기에서 29홈런 84타점 108득점 타율 0.290 출루율 0.356 장타율 0.524 OPS 0.880을 기록 하며 신인왕을 차지했다. ‘천재타자’라는 수식어와 함께 화려하게 데뷔한 강백호는 2021시즌 16홈런 102타점 76득점 타율 0.347 출루율 0.450 장타율 0.521 OPS 0.971을 기록하며 kt의 창단 첫 통합 우승을 이뤄냈다.

하지만 2022시즌부터 부상과 부진에 시달렸다. 강백호는 2022시즌 62경기 출전에 그쳤고 6홈런 29타점 24득점 타율 0.245 출루율 0.312 장타율 0.371 OPS 0.683에 그쳤다. 2023시즌에도 71경기 8홈런 39타점 32득점 타율 0.265 출루율 0.347 장타율 0.416 OPS 0.763의 성적을 남겼다.

하지만 2024시즌 반등에 성공했다. 포수 마스크를 쓰면서 타격도 덩달아 살아났다. 144경기에서 26홈런 96타점 92득점 타율 0.289 출루율 0.360 장타율 0.480 OPS 0.840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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