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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31 (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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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피셜] '손흥민에게 우승을' 토트넘 맨시티 2-1 격파…맨유와 8강 격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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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김건일 기자] 강력한 우승 후보 맨체스터시티를 꺾은 토트넘 홋스퍼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를 만난다.

31일(한국시간) 2024-25시즌 잉글랜드 카라바오컵 4라운드가 끝나고 진행된 조추첨에서 토트넘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원정 경기를 치르게 됐다.

토트넘은 맨체스터시티를 2-1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레스터시티를 5-2로 꺾고 8강에 올랐다.

토트넘은 엘링 홀란 등 1군 선수들을 체력 안배를 이유로 제외한 맨체스터시티를 무너뜨렸다. 티모 베르너와 파페 사르가 골을 넣었고, 맨체스터시티의 추격을 따돌렸다.

다만 미키 판 더 펜과 티모 베르너가 이날 경기에서 부상 조짐을 보여 엔제 포스테코글루 감독을 걱정시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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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릭 텐 하흐 감독을 경질하고 뤼트 판 니스텔루이 감독 체제로 이날 경기에 나선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전반 38분 동안 4골을 몰아치는 저력을 발휘했다.

카세미루와 페르난데스가 나란히 멀티골을 터뜨렸고, 알레한드로 가르나초가 한 골을 더했다.

우승이 목마른 토트넘은 이번 대회를 통해 '무관'을 깨겠다는 각오다.

토트넘의 마지막 우승은 2008년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후안 데 라모스 전 감도 지휘 아래 잉글랜드 리그컵 우승 트로피를 들어올렸다.

2010년대엔 준우승만 3번 차지했다. 2014-2015시즌 리그컵 준우승, 2016-2017시즌 프리미어리그에서 2위, 2018-2019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에서도 준우승을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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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트넘 간판스타였던 해리 케인은 우승에 대한 갈증을 공개적으로 내비치며 지난 시즌을 앞두고 바이에른 뮌헨으로 이적했다.

감독 2년 차에 빼놓지 않고 우승 트로피를 들어올렸던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토트넘에서 2년 차를 맞이한 이번 시즌 카라바오컵에 유독 큰 의욕을 보이고 있다.

3라운드 코번트리와 경기를 앞두고 인터뷰에서 "(우승이) 내가 여기에 온 이유"라며 "난 우승하기 위해 이곳에 왔다. 그것이 우리의 잣대가 되어야 한다고 생각한다. 만약 우리가 그것(우승)에 미치지 못한다면 우리가 부족한 것이고 더 나아져야 한다. 난 그것을 받아들이는 것이 잘못됐다고 생각하지 않는다"고 입을 열었다.

이어 "이것이 내 방식이고 앞으로 나아가야 할 일이라고 생각한다. 성공적인 구단이 되고 부끄럽지 않으려면 그것을 받아들여야 한다. 이 작업은 3~4년 걸릴 것이라고 말하면 압박이 완화될 것이다. 하지만 3~4년을 기다리고 싶지 않다. 올해는 기회다"고 목소리를 높인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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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라바오컵 8강 대진

토트넘 vs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아스날 vs 크리스탈 팰리스
뉴캐슬 vs 브랜트포드
사우샘프턴 vs 리버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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