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선수 이강인(왼쪽)이 31일(한국시간) 자신의 인스타그램 스토리에 '발렌시아 CF'의 추모글을 공유하며 최근 스페인 남동부의 기록적인 폭우로 사망한 이들에 대한 애도의 뜻을 표했다./사진=이강인 인스타그램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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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구선수 이강인이 역대 최악의 폭우를 겪고 있는 '친정' 발렌시아에 추모의 뜻을 전했다.
이강인은 31일(한국시간) 자신의 인스타그램 스토리를 통해 발렌시아 CF의 추모 게시물을 공유하며 "많은 응원과 격려 보낸다. 내 마음은 항상 여러분과 함께하고 있다"는 글을 덧붙였다.
이강인이 공유한 게시물에서 발렌시아 구단은 "'다나(DANA)' 폭풍으로 사망한 분들의 가족과 친구들에게 진심 어린 애도를 표한다"며 "발렌시아는 당국과 피해를 입은 지자체가 가능한 한 모든 방법으로 도울 것"이라고 애도의 뜻을 밝혔다.
최근 스페인 남동부에는 기록적인 폭우가 내렸고, 거센 강풍까지 몰아쳤다. 스페인 현지 언론은 일부 지역에서 하루 만에 한 달 치 이상의 폭우가 내렸다고 보도했고, 스페인 기상청에 따르면 무려 8시간 동안 특정 지역에 491㎜의 폭우가 쏟아진 것으로 알려졌다.
AFP 통신 등에 따르면 30일(현지시간) 오후까지 폭우로 희생된 이들은 총 72명으로, 이번 폭우로 최악의 피해를 본 발렌시아 지역에서 70명이, 인근 카스티야 라 만차에서 2명이 숨졌다.
이강인에게 발렌시아는 매우 각별하다. 2011년부터 발렌시아 유스팀에서 성장한 뒤, 2019년 발렌시아에서 프로 데뷔했다. 그러나 프로 데뷔 후 이강인에겐 많은 기회가 주어지지 않았다.
이강인은 2021년 RCD 마요르카로 이적한 뒤 지난해부터 프랑스 리그1 파리 생제르맹(PSG)에서 활약 중이다.
이은 기자 iameun@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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