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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31 (목)

중3 子에 술 심부름→"해장라면 끓여줘"…'고딩엄빠5' 김정민, 충격 일상 [어저께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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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김예솔 기자] 중학교 3학년 아들에게 아르바이트를 하라고 말하는 고딩엄마가 등장했다.

30일에 방송된 MBN ‘어른들은 모르는 고딩엄빠5'에서는 고등학교 1학년때 엄마가 된 고딩엄마 김정민의 이야기가 공개됐다.

앞서 김정민은 고등학교 1학년 때 엄마가 됐고 남자친구는 임신 후 소년원에 갔다고 말해 충격을 안겼다. 김정민은 아이를 포기하지 않고 엄마가 됐지만 시설에 8년 정도 맡긴 후 최근에 함께 살게 됐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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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김정민은 지나친 알콜 중독이었고 몸이 좋지 않아 일도 하기 못했다. 빚만 3000만원인 상황. 김정민은 지인에게 돈을 빌려서 마트를 찾았고 먹을 것대신 맥주 캔을 쓸어 담기 시작해 주위를 깜짝 놀라게 했다. 아들은 "먹을 것도 없는데 왜 술만 사냐"라고 물었지만 김정민은 "배달 시켜 먹자 귀찮다"라고 말했다.

김정민은 "내가 무거운 걸 잘 못 드는데 무거운 것도 잘 들어주고 든든하다"라고 말했다. 아들은 김정민의 술이 들어 있는 봉투를 양손에 들고 집으로 들어왔다. 김정민은 평소 이렇게 이틀에 한 번꼴로 장을 본다고 말해 주위를 깜짝 놀라게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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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민은 배달로 족발을 주문해서 먹었다. 이 모습을 본 박미선은 "내일 없이 사는 사람 같다"라고 말했다. 서장훈은 "쉽게 얘기해서 막 사는 거다. 먹고 자고 티비보고 자고 이거다. 간단하다"라고 기막혀 했다.

아들은 김정민에게 "엄마는 왜 밥을 먹으면서 술을 마시냐. 술 없이 먹으면 안되나"라고 말했다. 하지만 김정민은 "기분 좋은데 너는 왜 그렇게 말하냐"라고 말했다. 이에 아들은 "엄마가 술 마시니까 돈이 나가지 않냐. 나한테 용돈도 안 주지 않나"라고 말했다. 이에 김정민은 "엄마가 ATM기계냐"라고 퉁명스럽게 이야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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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민은 "중3되면 알바 한다고 하지 않았냐. 물류센터 다녀라"라고 말했다. 아들은 "엄마도 일을 안 하면서 나보고 일을 하러 다니라는 게 서운하다"라고 말했다.

급기야 김정민은 "너는 그럼 집에 왜 들어왔냐"라며 시설을 운운했다. 이에 아들은 "말을 그렇게 하지 마라. 퇴소할 때도 엄마한테 가고 싶다고 하지 않았나. 퇴소하고 좋았지 않나. 집에 와도 엄마는 술만 마시고 그래서 나도 핸드폰만 하는 거다. 내가 잘못한 게 있나"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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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이날 김정민은 아들을 위해 달라지기로 마음 먹고 솔루션을 진행했다. 청소업체가 도와 깨끗한 집을 완성했다. 이어 김정민은 알콜 중독, 우울증 치료에 나서 눈길을 끌었다.
/hoisoly@osen.co.kr
[사진 : MBN ‘어른들은 모르는 고딩엄빠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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