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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니콜라 요키치
미국프로농구, NBA 서부 콘퍼런스의 강호로 꼽히는 덴버 너기츠가 40점을 올린 니콜라 요키치를 앞세워 연패에서 탈출했습니다.
덴버는 캐나다 온타리오주 스코샤뱅크 아레나에서 열린 2024-2025 NBA 정규리그 원정 경기에서 연장 접전 끝에 토론토 랩터스를 127대 125로 꺾었습니다.
2022-2023시즌 NBA 우승팀으로, 지난 시즌에도 57승 25패로 서부 콘퍼런스 2위에 오른 덴버는 개막 2연패로 올 시즌 출발이 좋지 않았습니다.
베테랑 가드 러셀 웨스트브룩을 영입했으나 외곽슛 능력이 떨어지는 약점만 더 부각되면서 오히려 덴버를 상대하는 팀들의 '공략 포인트'가 됐습니다.
웨스트브룩이 오클라호마시티 선더와 개막전과 LA 클리퍼스와 경기에서 각각 6점, 2점에 그치면서 에이스 요키치에게 부담이 가중됐고, 강호라는 평가가 무색하게 덴버는 2패로 시즌을 시작했습니다.
이날도 4쿼터 막판 덴버에 위기가 찾아왔습니다.
88대 83으로 뒤진 채 4쿼터를 맞은 덴버는 쿼터 종료 2분여 전 스코티 반스에게 3점을 얻어맞아 111대 1011로 끌려갔습니다.
이때 '원 투 펀치'를 이루는 요키치, 저말 머리가 힘을 냈습니다.
요키치가 3차례 골 밑 득점을 올린 가운데 머리도 2분 만에 어시스트 3개를 추가하더니 114대 112로 뒤진 쿼터 종료 직전 요키치의 패스를 받아 골 밑에서 고난도 레이업에 성공해 승부를 연장으로 끌고 갔습니다.
레이업하는 저말 머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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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리에게 배턴을 넘겨받은 요키치가 연장전 5분간 7점을 몰아쳐 덴버에 2점 차 짜릿한 역전승을 안겼습니다.
지난 시즌 정규리그 최우수선수(MVP) 요키치는 40점 10리바운드를 올리며 토론토의 골 밑을 맹폭했습니다.
머리가 외곽에서 17점을 보탠 가운데 첫 두 경기 부진으로 팬들의 비판 세례를 받은 웨스트브룩은 9점 4리바운드로 한결 나아진 경기력을 보여줬습니다.
3연승으로 서부 선두를 달리던 LA 레이커스는 피닉스 선스에 109대 105로 져 시즌 첫 패배를 당했습니다.
이로써 두 팀 모두 전적은 3승 1패가 됐습니다.
레이커스 골 밑에서 앤서니 데이비스가 29점 15리바운드 3블록슛을 기록하며 앞선 3경기처럼 튼튼하게 중심을 잡았지만 간판 르브론 제임스가 11점에 8어시스트에 그쳤습니다.
반면 케빈 듀랜트는 30점을 몰아치며 피닉스에 승리를 안겼습니다.
공격하는 케빈 듀랜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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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AP, 연합뉴스)
하성룡 기자 hahahoho@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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