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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4 (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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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성한 iM라이프 대표, 제도 변경 영향 감소 가시권…보험·투자이익 '양날개' [금융사 2024 3분기 실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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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BNR·보험계약대출 이자 조정 등 내년 상쇄 전망

시장 대응 자산운용 투자이익 194억원…51.6%↑

한국금융신문

김성한 iM라이프 대표


[한국금융신문 전하경 기자] 김성한 iM라이프 대표가 제도 변경 영향 감소 가시권에 들어오면서 보험이익, 투자이익 모두 안정적으로 낼 것으로 보인다. 작년 기저효과로 수익성이 감소해보이지만 제도 변경 영향으로 인한 감소인 만큼 보험이익, 투자이익 모두 안정적으로 발생하고 있다는 설명이다.

28일 DGB금융지주 3분기 실적보고서에 따르면, iM라이프 누적 3분기 보험이익은 전년동기대비 19% 감소한 482억원, 투자이익은 전년동기대비 51.6% 증가한 194억원을 기록했다. 당기순익은 444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19.3% 감소했다.

iM라이프 보험이익이 주춤한건 제도 변경 영향이 크다. 올해 상반기 보험업계는 IBNR 제도 변경, 부채 할인율 정상화, IFRS17 가이드라인 변경 등 제도 변경이 많았다. IBNR로 손해율 반영이 바뀌면서 손해율은 작년 말 93.9%에서 올해 2분기에는 106.4%로 올라가기도 했다.

iM라이프는 제도 변경 영향에 따른 보험이익 감소로 보험이익, 투자이익 모두 안정적으로 발생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제도 변경이 이익에 주는 영향도 감소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한국금융신문

자료 = iM라이프


iM라이프 관계자는 "보험이익 감소는 작년 1분기 채권 교체 매매로 일회성 이익이 발생하면서 기저효과가 나타났고 IBNR 변경, IFRS17 가이드라인 등 제도 변경에 의한 것으로 올해까지 영향을 받았다"라며 "투자이익은 환차익, 채권 교체 매매 등으로 시장 상황에 따라 유연하게 대응하고 있으며 제도 영향도 내년부터는 정상화될 것으로 전망된다"라고 말했다.

iM라이프 관계자는 "순익은 연 600억원대로 안정화됐다"라고 덧붙였다.

제도변경 영향이 줄어들면서 손해율도 2분기 106.4%에서 3분기는 2.9%p 감소한 103.5%를 기록했다.

투자이익은 작년보다 안정적으로 이익이 나타나고 있다. 작년 2분기 -104억원, 3분기 -17억원, 4분기 -30억원으로 마이너스였던 투자이익은 올해 1분기 22억원, 2분기 98억원, 3분기 74억원으로 개선됐다.

운용자산이익률도 3분기 3.7%로 전년동기대비 0.2%p 올랐다.

IFRS17에서 이익에 영향을 주는 유지율도 상위권을 유지하고 있다. 올해 3분기 25회차 유지율은 70.2%를 기록했다.

수익성은 개선됐으나 부채 할인율 제도, 금리 인하 등으로 부채 비율이 늘어나며 지급여력비율(K-ICS비율) 관리가 필요한 상태다.

3분기 iM라이프 기타포괄손익누계액은 -4872억원으로 작년 3분기 -1981억원 대비 마이너스 규모가 절반 이상 증가했다. 경과조치 후 기준 2분기 K-ICS 비율은 192.6%를 기록했지만 경과조치 전 기준 2분기 K-ICS비율은 154.34%로 금융당국 권고치 150%를 겨우 넘었다. 3분기 K-ICS 비율은 아직 확정되지 않았다.

iM라이프 관계자는 "부채 할인율 정상화 영향으로 부채 규모가 커지고 금리 인하 영향으로 기타포괄손익누계액 적자 규모가 커졌다"라며 "후순위채 발행 등을 고려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전하경 한국금융신문 기자 ceciplus7@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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