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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29 (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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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법도박’ 이진호, 차용 사기 혐의도…경찰 “조사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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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법도박 혐의를 받는 개그맨 이진호가 차용 사기 의혹도 받아 함께 조사를 받고 있다.

우종수 국가수본부장은 28일 정례 기자간담회에서 이진호에 대해 “도박과 지인들에게 차용금 사기를 했다는 진정서를 접수했다”고 밝혔다.

이어 “강남경찰서에서 이진호에 대한 피의자 조사는 진행됐다”며 “순차적으로 절차에 따라 수사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매일경제

불법도박 혐의를 받는 개그맨 이진호가 차용 사기 의혹도 받아 함께 조사를 받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앞서 이진호는 “2020년 우연한 기회로 인터넷 불법 도박사이트에서 게임을 시작하게 됐고, 감당하기 힘든 빚을 떠안게 됐다. 지인들의 따끔한 충고와 제가 사랑하는 이 일을 다시 하지 못할 수도 있다는 두려움에 뒤늦게 정신을 차리고 도박에서 손을 뗄 수 있었지만, 이미 많은 사람들에게 금전적 도움을 받은 상태였다”며 불법도박을 한 사실을 고백했다.

그는 매월 꾸준히 돈을 갚아 나가고 있고 다 변제할 생각이라며, 경찰 조사도 성실히 받을 예정이라고 밝혔지만 파장은 더 컸다. 불법도박으로 사채 빚만 13억이 되는 등 거액의 빚을 지게 된 이진호는 “어머니가 아프다” 등의 거짓말로 지인들에게도 손을 벌리면서 연예인 피해자도 발생하게 됐다. 특히 연예계 지인들의 빚만 20억 원이 훌쩍 넘는 수준이라고 알려져 더욱 충격을 안겼다.

지난 22일에는 이진호가 서울 강남경찰서에 출석해 상습도박 등 혐의 피의자 신분으로 조사를 받았다. 약 3시간의 경찰 조사를 마치고 귀가한 이진호는 “추후 또 조사를 받아야 한다면 성실하게 받을 것”이라고 전했다.

[손진아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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