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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국민은행은 올해 3분기 말 기준 퇴직연금 개인형 퇴직연금(IRP) 실적배당상품의 최근 1년간 운용 수익률이 은행권 전체 1위를 달성했다고 27일 밝혔다.
이날 금융감독원 통합연금포털 공시에 따르면 KB국민은행의 3분기 말 기준 개인형IRP 수익률(실적배당상품)이 14.61%를 기록했다. 은행권에서는 전체 1위이자 증권사를 포함하면 두 번째로 높은 수익률이다.
확정기여형(DC)와 확정급여형(DB)의 실적배당 상품의 수익률도 각 14.02%, 10.69%를 기록하는 등 전체 퇴직연금 부문에서 고른 성과를 보였다는 게 KB국민은행의 설명이다.
KB국민은행은 전체 퇴직연금사업자 중 최초로 퇴직연금 자산관리 적립금 45조원을 넘어섰다. 작년 11월에 40조원을 돌파한 데 이어 1년 만에 5조원이 넘게 늘어난 것이다.
KB국민은행 관계자는 “퇴직연금 실물이전 제도시행에 따라, 고객 수익률 관리 능력이 고객 선택의 가장 중요한 요소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대면·비대면 1대1 자산관리 상담서비스, KB골든라이프 연금센터 고도화, DC 연금케어 서비스 등 혁신적인 고객 수익률 관리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했다.
김유진 기자(bridge@chosunbiz.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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