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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27 (일)

야마모토 상대하는 양키스 감독 “최고의 모습 예상하고 준비할 것” [WS현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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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런 분 뉴욕 양키스 감독은 2차전에서 상대할 선발 야마모토 요시노부에 대해 말했다.

분 감독은 27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의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리는 LA다저스와 월드시리즈 2차전을 앞두고 가진 인터뷰에서 이날 상대 선발로 만나는 야마모토에 대한 생각을 전했다.

그는 “아마 우리와 상대했을 때 시즌 최고의 등판을 가졌을 것이다. 구위면에서 보면 그렇다”며 그와 맞대결을 회상했다.

매일경제

야마모토는 2차전 선발로 나선다. 사진=ⓒAFPBBNews = News1


야마모토는 지난 6월 8일 양키스와 원정경기 선발 등판 7이닝 2피안타 2볼넷 7탈삼진 무실점 기록했다. 승리투수는 되지 못했지만, 팀은 2-1로 이겼다.

분 감독은 “지금은 기억하지 못하지만, 그 당시에는 아마 어떤 구종의 구속이 평소보다 1마일은 더 나왔던 것으로 기록한다. 그런 공을 20개 정도 던졌다. 그날 구위는 정말 역동적이었다”며 당시를 떠올렸다.

이어 “그리고 그 다음 등판에서 부상을 입은 것으로 기억한다. 최근에 다시 좋은 모습을 되찾은 것으로 보인다. 우리는 그가 좋은 모습을 보여줄 거라 생각하고 준비할 것이다. 오늘 아마 아드레날린이 넘치는 가운데 투구를 할 것이고, 한가운데 몰리는 공을 던지면 놓치지 않겠다”며 말을 이었다.

이에 맞서는 데이브 로버츠 다저스 감독은 “내가 가장 기대하고 있는 것은 그의 침착함이다. 감정을 컨트롤할 수 있으면서 동시에 좋은 공을 던질 수 있는 능력을 기대하고 있다”며 야마모토가 첫 월드시리즈 등판이라는 요소에 흔들리지 않을 것을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양키스는 이날 글레이버 토레스(2루수) 후안 소토(우익수) 애런 저지(중견수) 잔칼로 스탠튼(지명타자) 재즈 치솜 주니어(3루수) 앤소니 리조(1루수) 앤소니 볼피(유격수) 오스틴 웰스(포수) 알렉스 버두고(좌익수)의 라인업을 예고했다.

전날 통한의 역전패를 당한 분 감독은 “우리는 다시 뛸 준비가 됐다. 시즌 내내 우리는 힘든 순간 반등하는 모습을 보여왔다”며 이날도 반등하는 모습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다저스는 상대 선발 카를로스 로돈을 맞아 라인업에 변화를 줬다. 오타니 쇼헤이(지명타자) 무키 벳츠(우익수) 테오스카 에르난데스(좌익수) 프레디 프리먼(1루수) 토미 에드먼(중견수) 키케 에르난데스(2루수) 맥스 먼시(3루수) 윌 스미스(포수) 미겔 로하스(유격수)가 나선다.

[로스앤젤레스(미국)= 김재호 MK스포츠 특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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