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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27 (일)

이슈 손흥민으로 바라보는 축구세상

“또 부상 없었으면 좋겠다” 간절했던 손흥민, 훈련까지 못할정도...팰리스전 결장→햄스트링 장기화 가능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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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런던(영국) 박대성 기자] “다시 부상을 당하는 일이 없었으면 좋겠다. 모든 경기가 소중하다. 난 32세고 모든 경기는 금과 같다. 한 번 지나간 경기는 돌아오지 않는다. 마지막 경기를 뛰는 것처럼 뛰고 싶다.” (손흥민)

손흥민(32, 토트넘 홋스퍼) 근육이 말썽이다. 푹 회복한 이후 웨스트햄전에 돌아와 70분 가량을 뛰었지만 부상이 재발한 모양이다. 크리스탈 팰리스전 대비 훈련에 참여하지 못했다. 이미 현지에서는 주말 경기에 결장을 유력하게 내보내고 있다.

엔지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영국 런던 셀허스트파크에서 열릴 크리스탈 팰리스와 2024-25 시즌 프리미어리그 9라운드 경기를 앞둔 기자회견에서 “손흥민이 아직 100% 상태는 아니다. 훈련에 참가하지 않는다. 상황을 좀 더 지켜봐야 한다”라며 크리스탈 팰리스전 출전에 유보적인 반응이었다.

손흥민은 9월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 리그페이즈 카라바흐전을 뛰던 중 햄스트링 부상을 입었다. 이후 웨스트햄전까지 3경기와 유로파리그 한 경기를 결장하며 부상 회복에 전념했다. 손흥민은 토트넘에서 10시즌 동안 "철강왕"이라는 별명으로 큰 부상 없이 경기를 소화해 왔지만 이번에는 꽤 오래 신음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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웨스트햄전에서 손흥민은 가벼운 몸놀림이었다. 토트넘홋스퍼스타디움에서 몰린 팬들은 손흥민이 출전하자 뜨거운 응원과 환호를 보냈다. 그는 이날 한 골을 기록하고, 상대 자책골을 유도하며 팀의 승리에 기여했다.

70여분을 뛴 이후 다음 경기를 준비했지만 근육 통증이 발생한 모양새다.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손흥민의 상태를 고려해 알크마르와의 유로파리그 경기에서 그를 쉬게 했는데 크리스탈 팰리스전까지 출전을 확신하지 못했다.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알크마르와 경기 전에도 “손흥민의 통증이 남아 있어 훈련을 소화하지 못했고, 출전하지 않는 것이 낫다”며 신중한 결정을 내렸다. 알크마르전에서는 주전 선수들 대신 1.5군 선수들을 대거 기용하며 철저한 로테이션 전략을 구사했다. 주전 골키퍼 굴리에모 비카리오 대신 프레이저 포스터가 골문을 지켰고, 수비 라인과 미드필더진 역시 벤 데이비스, 루카스 베리발 등 후보 선수들이 주로 출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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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트넘은 큰 전력 변화에도 불구하고 알크마르를 상대로 1-0 승리를 거두며 주전 선수들의 체력을 아끼는 데 성공했다. 손흥민을 포함한 주요 선수들이 체력을 비축할 수 있었으나, 손흥민의 회복 속도가 예전만큼 빠르지 않아 크리스탈 팰리스전 출전 가능성은 여전히 불투명하다.

토트넘은 크리스탈 팰리스전 이후에도 빡빡한 일정이다. 맨체스터 시티와 리그컵을 치러야 하고 프리미어리그에서 애스턴 빌라와 한 판 승부를 이어가야 한다. 손흥민은 크리스탈 팰리스전에서 날카로운 활약을 보이며 공격의 중심을 맡아 왔지만, 강등권에 있는 크리스탈 팰리스라는 점을 감안해 손흥민에게 더 휴식을 주고 무리한 출전을 하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손흥민이 빠진 상태에서 토트넘은 공격진 재정비가 불가피해졌다. 손흥민이 빠지면 티모 베르너, 히샤를리송 등 대체 공격수들의 책임이 커질 전망이다.

영국 매체 ‘이브닝스탠다드뉴스’도 “포스테코글루 감독이 팀 주장 손흥민이 크리스탈 팰리스전에 뛰지 못할 것이라고 말했다”고 보도했다. 팀 뉴스를 알린 토트넘 공식 페이지에서도 비슷한 반응이었다.

손흥민은 햄스트링 부상에서 돌아온 웨스트햄전 이후 인터뷰에서 “지금의 몸 상태는 어떠냐”는 질문에 “좋다”라면서 “2주 동안 재활을 잘했고 다시 부상을 당하는 일이 없었으면 좋겠다. 모든 경기가 소중하다. 난 32세고 모든 경기는 금과 같다. 한 번 지나간 경기는 돌아오지 않는다. 마지막 경기를 뛰는 것처럼 뛰고 싶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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