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리미 패밀리’ 최태준인 척 몰래 금새록 병문안 간 김정현..”수술 축하해” 이마 키스

[헤럴드POP=정한비 기자]

사진=KBS2 방송 화면 캡쳐

김정현이 금새록의 이마에 몰래 입을 맞췄다.

26일 밤 방송된 KBS 2TV 주말드라마 ‘다리미 패밀리’ (극본 서숙향/연출 성준해, 서용수) 9회에서는 몰래 다림(금새록 분)의 병문안을 간 강주(김정현 분)의 모습이 전파를 탔다.

눈 수술을 마친 다림이 병실로 옮겨지는 것을 본 강주는 몰래 병실을 찾았다. 눈을 붕대로 가리고 있는 다림은 강주가 태웅(최태준 분)이라고 착각해 “오빠? 여기 앉아. 안 그래도 혼자 있기 싫었는데, 안 보이니까 무서워”라고 반겼다. “오빠 왜 말이 없어?”라며 의아해 한 다림은 가만히 손을 잡아오는 손길에 좋아하며 “나 오빠 얼굴 모르잖아, 빨리 보고싶어. 오빠가 제일 먼저 보고싶어”라고 했다.

사진=KBS2 방송 화면 캡쳐

들킬 새라 서둘러 떠나려던 강주는 “나 수술 받으면서 너무 무섭고 두려웠는데 엄마한테 말 못 했어. 눈에 구멍만 나고 못 뜰까 봐 무서웠어. 나 잘 참고 잘 했다고 칭찬해 줘”라는 다림의 말에 말 없이 머리를 쓰다듬었다. 다림은 “왜 또 눈물 나려 그러냐? 나 용감하지? 대견하지?”라고 물었고, 충동적으로 다림의 이마에 입을 맞춘 강주는 자신도 놀란 듯 병실을 떠났다. 멍한 얼굴로 병원을 나서던 강주는 “다림아, 잘했어. 나도 진짜 진짜 기쁘다. 나도 너무 좋아. 축하해”라고 소리를 질렀다. 다림은 태웅의 메시지로 착각해 수줍은 듯 웃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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