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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트넘은 오는 27일(한국시간) 런던 셀허스트 파크에서 2024-25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9라운드 크리스탈 팰리스와 원정 경기를 펼친다. 최종 점검에 들어갈 시점에 손흥민의 모습이 훈련장에서 보이지 않는다.
팰리스를 상대할 소집 명단을 작성하는 엔제 포스테코글루 감독도 사전 기자회견에서 "손흥민이 100% 회복하지 못했다. 금요일과 토요일 훈련 소화도 불투명하다. 아마도 팰리스전을 뛰지 못할 것 같다"라고 했다.
손흥민의 내구성이 약해지고 있다. 9월까지만 하더라도 토트넘 일정에 A대표팀까지 오가면서 변함없이 철강왕의 면모를 보였다. 그런데 지난달 말 카라박과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 경기 도중 허벅지 근육을 다치면서 회복이 순탄치 않다.
손흥민은 부상 여파로 3주를 쉬었다. 난적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전을 뛰지 못했고, 페렌츠바로시 원정과 브라이튼 앤 호브 알비온전도 결장했다. A매치 휴식기에도 대표팀에 합류하지 않고 재활에 매진했다. 덕분에 일주일 전 웨스트햄 유나이티드전에 복귀해 시즌 3호골을 터뜨리며 포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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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국 이번주 개점휴업 상태다. 주중 열린 AZ 알크마르전에 일찌감치 결장을 알린 가운데 팰리스전에서도 뛸 수 없다. 경기를 이틀 앞두고 진행한 팀 훈련을 소화하지 못했기에 당일 깜짝 교체 출전도 기대하기 어렵다.
손흥민의 결장이 잦아지고 있다. 벌써 올 시즌에만 5경기를 놓쳤다. 참 낯선 부상 일지다. 왕성한 활동량에 스프린트 성향의 플레이 방식을 곁들인 손흥민은 우려에도 강한 체력을 자랑했다. 토트넘과 대표팀에서 에이스로 뛰어 강한 견제를 받아도 참 건강했다. 부상으로 경기를 빠진 기억이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 월드컵을 앞둔 시점 안와골절로 수술을 받았던 게 유일할 정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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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축구대표팀도 고민이 시작됐다. 대표팀은 내달 중동 2연전에 나선다.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지역 3차예선 차 쿠웨이트(11월 14일)와 팔레스타인(11월 19일)을 적지에서 상대한다. B조 선두인 한국은 11월 2연전에서도 승리를 챙기면 11회 연속 월드컵 본선 진출에 가까워진다.
손흥민의 컨디션은 대표팀 임무 수행에 아주 큰 비중을 차지한다. 앞서 치른 요르단, 이라크전에서 손흥민 없이 연승을 달리긴 했으나 주장이자 에이스가 계속 빠지는 건 발을 맞춰나가야 하는 입장에서 좋지 않다.
홍명보 감독은 10월 A매치 직후 해외로 떠났다. 아직 대표팀에 부르지 않은 유럽파 후보군들을 살피고 있다. 다음 주 귀국해 관찰한 부분을 바탕으로 내달 4일 11월 소집 명단을 발표한다. 손흥민이 그때까지 부상으로 고생할 것으로 보이진 않으나 정상 컨디션은 아닐 수 있어 대안 마련을 준비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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