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10.26 (토)

의처증·성폭행 논란 속, 최동석 가족의 따뜻한 위로 “집밥으로 마음 달래다”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방송인 최동석이 최근의 시끄러운 논란을 뒤로하고 가족과 함께한 일상을 공개해 화제를 모았다.

25일, 최동석은 소셜미디어에 “직접 만든 음식 들고 온 동생부부”라는 글과 함께 집밥을 먹는 편안한 모습이 담긴 사진을 게재했다.

힘든 시기 속에서도 따뜻한 가족의 존재가 그에게 큰 위안과 마음을 달래는 의미가 되고 있는 듯하다.

매일경제

방송인 최동석이 최근의 시끄러운 논란을 뒤로하고 가족과 함께한 일상을 공개해 화제를 모았다. 사진=MK스포츠DB


최동석은 지난해 결혼 14년 만에 아내 박지윤과 이혼 절차를 밟고 있다는 사실이 알려지며 큰 충격을 안겼다. 두 사람은 KBS 30기 공채 아나운서로 만나 결혼해 1남 1녀를 두었으나, 최근 서로를 상대로 한 상간자 소송과 폭로가 이어지며 갈등이 깊어지고 있다. 특히, 박지윤이 최동석의 지인 A씨를 상대로 상간녀 소송을 제기하고, 최동석 역시 박지윤과 남성 B씨를 상대로 맞대응을 하면서 양측의 입장 차이가 더욱 분명해졌다.

양측은 모든 의혹에 대해 “사실무근”이라며 반박하고 있지만, 논란은 쉽게 가라앉지 않고 있다. 최동석은 최근 TV CHOSUN 예능 프로그램 ‘이제 혼자다’에서 “소송을 빨리 끝내고 싶다”며 후회의 심정을 드러내기도 했다.

디스패치는 17일, 상간 소송보다 더욱 심각한 문제가 있다며 두 사람의 녹취록을 공개해 파장을 일으켰다. 보도에 따르면 이들의 갈등은 단순히 외도 문제가 아니라 폭언, 폭력, 감시와 의심, 협박 등 다양한 문제들이 얽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녹취 내용에서는 의처증에 가까운 언행과 부부간 성폭행까지 언급되며 여론의 시선이 더욱 차가워졌다. 박지윤이 “내가 A 앞에서 ‘너희 아빠가 나 겁탈하려고 했다’고 말할까?”라는 발언을 하자, 최동석이 “그건 부부 사이에 있을 수 있는 일”이라며 대응한 부분이 공개된 것.

이에 민감해진 대중들은 최동석과 박지윤 부부의 사건에 대한 철저한 수사를 요구하는 목소리를 높이고 있다. 18일, 한 누리꾼은 국민신문고에 민원을 접수하며 경찰 조사를 촉구했고, 현재 해당 민원은 제주특별자치도 경찰청에 배정된 상태다.

끊임없는 논란 속에서 결국 최동석은 TV CHOSUN의 ‘이제 혼자다’에서 하차를 결정했다. 공백기를 가지며 새로운 국면을 맞이한 그의 근황에 많은 이들이 관심을 보이고 있다.

[김승혜 MK스포츠 기자]

[ⓒ MK스포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