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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26 (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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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KKKKKKKK…롯데에 이런 유망주가 있었다니, 2군 선발 전환→ERA 1점대 우연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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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윤욱재 기자] 차세대 선발투수의 등장인가. 롯데가 마운드의 힘을 앞세워 LG 강타선에 1점도 허용하지 않았다.

롯데 자이언츠는 25일 기장-KBO 야구센터에서 열린 2024 울산-KBO Fall League LG 트윈스와의 경기에서 3-0으로 제압했다.

롯데는 0-0으로 맞선 5회말 상대 포수 이주헌의 송구 실책에 힘입어 선취점을 뽑았고 계속된 찬스에서 신윤후가 2타점 적시타를 때려 3-0으로 달아났다.

이후 롯데의 추가 득점은 없었다. 그러나 마운드의 힘으로 극복했다. 이병준~신병률~송재영이 9회까지 LG 타선을 상대로 삼진 15개를 잡으면서 4피안타 무실점으로 막아 깔끔한 무실점 승리를 따냈다.

롯데 선발투수 이병준은 LG의 강타선을 맞아 6이닝 동안 사사구 없이 3피안타 9탈삼진 무실점을 기록하는 강력한 피칭을 선보였다.

최근 투수들이 호투를 계속하고 있는 롯데는 최근 3경기에서 27이닝 동안 단 1점만 허용하는 높은 마운드를 자랑하고 있다. LG는 팀의 기대주 문정빈이 멀티히트를 기록했지만 나머지 선수들이 2안타로 침묵해 2경기 연속 롯데를 상대로 무득점에 그치고 말았다.

이병준은 아직까지 1군에서 던진 기록은 없지만 올해 퓨처스리그에서 17경기에 나와 49⅔이닝을 던져 5승 무패 평균자책점 3.44로 활약했다. 피홈런은 1개가 전부였고 볼넷도 19개 밖에 허용하지 않았다. 탈삼진은 51개였고 피안타율은 .228를 기록했다. 특히 지난 9월부터 선발투수로 변신한 이후 5경기에 나와 26이닝을 던져 2승 무패 평균자책점 1.38로 맹활약했다.

이병준과 함께 무실점을 합작한 신병률은 지난 7월 KT 위즈로부터 방출 통보를 받은 후 롯데에 새 둥지를 튼 선수로 올해 퓨처스리그에서 40경기에 나와 47이닝을 던져 4승 2패 3세이브 7홀드 평균자책점 2.87을 기록했다.

신병률에 이어 나온 송재영은 좌완 불펜 자원으로 올해 1군에서는 19경기 8⅓이닝 1패 1세이브 3홀드 평균자책점 10.80에 그쳤으나 지난 8월 1일 인천 SSG전에서 ⅔이닝 동안 삼진 2개를 잡으며 무실점으로 호투, 데뷔 첫 세이브를 따내는 인상적인 장면을 남기기도 했다. 올 시즌 퓨처스리그에서는 28경기 28⅓이닝 3승 무패 5홀드 평균자책점 1.91로 뛰어난 피칭을 남겼다.

한편 고양 히어로즈는 이날 울산 문수구장에서 찬스마다 적시타를 터뜨린 끝에 NC 다이노스를 12-7로 제압했다. 고양은 두 차례나 2타점 적시타를 기록한 3번타자 박주홍의 활약을 앞세워 승리를 쟁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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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은 1-1로 맞선 5회초 서유진과 박주홍의 연속 적시타로 3점을 뽑아 4-1로 달아났다. 선발투수 김동규가 4연속 볼넷을 기록하는 등 제구력 난조로 무너져 5점을 허용했으나 4-6으로 뒤지던 6회초 공격에서 서유신의 밀어내기 볼넷과 박주홍의 2타점 적시타 등으로 대거 4점을 뽑아 다시 8-6으로 경기를 뒤집었다. 고양은 이후에도 4점을 추가해 1점을 만회하는데 그친 NC에 기분 좋은 역전승을 거뒀다.

고양 박주홍은 3타수 2안타 4타점 2볼넷으로 공격을 이끌었고, 손현기는 경기 후반 등판해 3이닝을 무실점으로 막는 인상적인 호투를 선보였다. 지난 23일 경기에서 강호 팀 쿠바를 13-1로 대파했던 NC는 8명의 투수가 등판했지만 13사사구로 자멸했다.

독립리그 올스타는 팀 LMB(멕시칸리그 연합)를 10-0으로 꺾는 이변을 연출했다. 독립리그는 2회초 상대 투수들의 제구력 난조로 8점을 뽑아 일찌감치 승리를 확정지었다. 독립리그는 이후 2점을 추가했고, 지윤-박승수-이준기-구준범이 이어 던진 투수진이 팀 LMB의 타선을 9회까지 6안타 무실점 10탈삼진으로 막았다.

독립리그 선발 지윤은 이날 경기에서도 5이닝 무실점 무사사구 7탈삼진의 위력적인 피칭으로 승리투수가 됐다. 지윤은 이번 대회에 선발 등판한 3경기에서 16이닝 무실점을 기록하며 깜짝스타로 탄생했다. 팀 LMB는 1번타자 멘도사만 4타수 2안타를 기록했을 뿐, 투타 모두 부진하며 완패를 당하고 말았다.

팀 쿠바는 장쑤 휴즈홀쓰(중국)에 한 수 위의 기량을 뽐내며 야구강국다운 저력을 과시했다. 팀 쿠바는 1회말 라파엘 비날레스의 적시타로 선취점을 올린 뒤 5회에도 비날레스와 로베르토 발도킨의 적시타 등으로 5점을 추가해 6-0으로 달아났다. 팀 쿠바는 7회초 장쑤 차오 제에게 투런홈런을 내줬지만, 7회말 다시 1점을 더해 결국 7-2로 승리했다. 비날레스는 3안타 2타점으로 공격을 이끌었고, 발도킨도 2안타 3타점 맹타를 휘둘렀다. 장쑤는 차오 제가 투런홈런 포함 2안타 2타점을 기록했으나 쿠바의 마운드를 공략하는데 실패했다.

한편, 이번 대회는 26일 열리는 4경기를 끝으로 예선라운드를 마무리한다. 28일부터는 성적에 따라 결승 라운드가 시작된다. 결승 라운드부터 모든 경기는 울산 문수구장에서 열리며 SPOTV와 KBO 유튜브를 통해 생중계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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