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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26 (토)

변우석→카리나도 큰일 날뻔...사고 위험 초래한 프라다 "불편 드려 죄송" [공식 입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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좁은 도로변에서 행사를 진행하며 안전 사고 위기를 불러왔던 패션브랜드 프라다가 결국 사과했다.

25일 프라다 코리아는 "24일 성수동에서 진행된 사운드 오브 프라다 행사장 입구 및 주변의 인파 밀집으로 인해 불편을 끼쳐드려 죄송하다"라며 공식 사과했다.

이어 "인파가 몰림으로 인해 시민분들의 안전을 위해 성동구청, 성동경찰서, 성동소방서 공무원분들의 도움으로 행사를 조기 종료했으며, 양해해주신 모든 시민 여러분께 감사드린다"고 덧붙였다.

프라다는 지난 24일 오후 서울 성동구 캔디 성수에서 '더 사운드 오브 프라다 서울(THE SOUND OF PRADA SEOUL)' 기념 포토월 행사를 진행 예정이었다.

그러나 좁은 도로변에 수백여 명의 인파가 몰리고, 차량까지 뒤엉키며 현장은 아수라장이 됐다. 결국 차량 접촉 사고가 발생하고 경찰까지 출동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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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전사고 위험이 커지자 취재진은 자진 철수했고, 행사는 시작도 전에 종료됐다. 참석 예정이던 배우 변우석, 그룹 에스파 멤버 카리나 등은 현장에 내리지 못하고 차를 돌려야 했다.

정원오 성동구청장도 이날 X(구 트위터)에 "해당 행사에 대해 어제(24일) 오후 7시경부터 성동구청 당직책임자 및 담당 부서 책임자 등이 현장에서 경찰 등 관계기관과 함께 상황을 주시해 왔으나, 인파밀집 등 안전사고에 대한 우려가 커져 더이상은 행사를 진행할 수 없다고 판단하고 주최 측에 자진 행사 종료를 요청드렸다"라고 상황을 전했다.

이같은 소식이 알려지자 누리꾼들은 지난 2022년 이태원에서 벌어진 대규모 압사 사고를 언급하며 주최 측의 안전불감증을 지적하고 있다. 인파가 몰릴 것을 충분히 예상할 수 있었음에도, 현장 상황에 대한 고려 없이 유명 연예인들을 다수 초청하며 브랜드 알리기에만 신경 쓴 것 아니냐는 비판이 따른다.

사진=MHN스포츠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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