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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26 (토)

래퍼 무석 할머니의 작별 인사→'120억 자산가' 권 씨, 56억이 사라졌다(궁금한 이야기 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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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HN스포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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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궁금한 이야기 Y'에서 예술적 열정으로 가득 찬 할머니 래퍼 그룹 '수니와 칠공주'의 무석 할머니와 의문스러운 혼인신고 사건을 남긴 권 씨의 에피소드를 조명한다.

25일 SBS '궁금한 이야기 Y'에서는 화제의 스타 '수니와 칠공주'의 '랩 때리는 셋째 공주' 무석 할머니의 래퍼 인생 마지막 이야기를 그린다.

지난 15일 경북 칠곡에서 '수니와 칠공주'의 멤버 서무석 할머니가 영면에 들었다. 그는 3기 림프종 혈액암 진단을 받고도 이를 주변에 알리지 않고 활동을 이어가며, 마지막까지 랩에 대한 열정을 놓지 않았다.

암 진단을 받았을 때 가족들은 할머니의 걱정을 덜어주기 위해 이 사실을 비밀로 했으나, 결국 할머니는 모든 사실을 알게 됐다. 그는 랩 선생님과 '수니와 칠공주' 멤버들에게 자신의 병을 비밀로 해 달라고 부탁했다.

할머니는 3개월 시한부 판정을 받았으나 이를 훌쩍 넘기고 7개월 동안 '수니와 칠공주' 멤버들과 함께 무대에 섰다. 할머니가 병원에 입원하고 나서야 멤버들은 투병 사실을 알게 됐다. 할머니의 마지막 날, 멤버들은 그를 위해 특별한 공연을 준비하며 "무석이가 빠지면 랩이 아니지"라는 가사로 감동적인 작별 인사를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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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궁금한 이야기 Y'에서는 120억 원 자산가 권 씨의 사라진 56억 원과 수상한 아내 최 씨의 행적을 추적해 본다.

서울에서 부동산 투자로 막대한 자산을 축적한 권철중 씨(가명)의 사망을 둘러싼 사건이 주목받고 있다. 권 씨는 올해 초 89세의 나이에 말기 암 판정을 받고 갑작스럽게 사라졌으며, 연고 없는 인천의 한 요양병원에서 발견됐다.

그곳에는 권 씨와 혼인신고를 했다고 주장하는 중국 국적의 60대 여성 최 씨(가명)가 있었다. 권 씨의 아들 진영 씨(가명)는 이 여성이 혼인신고를 한 날짜가 아버지가 항암 치료를 받을 수 없다는 진단을 받은 날과 같다는 사실을 확인하고 불길한 예감을 품었다.

더욱이, 평소에 돈을 잘 쓰지 않던 아버지의 계좌에서 56억 원이 인출된 사실도 드러났다. 이후 최 씨는 진영 씨 부부가 아버지를 방문한 지 3일 만에 그를 병원에서 퇴원시키고 다른 병원으로 옮겼으며, 권 씨는 지난 7월 1일 결국 사망했다. 이 사건은 권 씨와 최 씨 사이에 어떤 일이 있었던 것인지 의문을 남긴다.

한편 이번주 '궁금한 이야기 Y'는 25일 오후 9시에 방송된다.

사진=SBS '궁금한 이야기 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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