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금융 네트워크의 중심을 향한 움직임' 주제
전북 금융산업 발전 방향 모색
이번 컨퍼런스는 ‘글로벌 금융네트워크의 중심을 향한 움직임’이라는 주제로 열렸다. 컨퍼런스는 ‘제5회 지니(GENIE) 포럼’의 주요 행사로, 국내외 금융전문가·학계·대학생들이 참석해서 글로벌 금융시장의 최신 동향을 공유하고 전북 금융산업의 발전 방향을 모색하는 자리였다.
황정규 국민연금 기금운용본부 지원부문장(첫째 줄 왼쪽에서 네 번째)이 23일 제5회 지니(GENIE) 포럼 개막식에서 참석자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국민연금공단)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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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니 포럼은 급변하는 경제환경 속에서 아시아를 기반으로 세계 경제의 새로운 원동력을 마련하기 위해 국민연금공단?전북특별자치도가 2020년부터 매년 공동으로 주최하는 포럼이다.
또한 이번 행사는 ‘제22차 세계한인비즈니스대회’와 연계해서 국내 신생 창업기업과 세계 투자자들 간 협력 기회를 확대했다.
컨퍼런스는 총 2개 세션으로 구성됐다. 세션 1은 ‘벤처 캐피탈(VC)이 바라본 국내 스타트업의 해외 진출 및 투자유치 성공전략’을 주제로, 행사 막을 열었다.
세계 각국 VC들이 발표를 담당했다. 권형민 KDB 산업은행 넥스트라운드 팀장의 ‘KDB 산업은행의 국내 스타트업 해외진출 지원프로그램’, 이상원 우리자산운용 본부장의 ‘해외 VC가 운용하는 국내 스타트업투자 펀드 소개’ 등이 진행됐다.
이어 ‘국내 스타트업의 해외진출 방법과 사례’에 대한 패널 토의가 열렸다.
세션 2에서는 ‘전 세계 기관 투자자의 탄소중립 투자 트렌드와 리더십 얼라이언스’를 주제로 강연이 진행됐다. 이날 강연에서는 글로벌 금융기관들이 탄소중립을 위해 환경·사회·지배구조(ESG) 투자를 늘리고 관련 협력을 강화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진 패널토론에서는 참석자들이 ‘글로벌 캐피탈 마켓에서의 탄소중립과 자산운용’을 주제로 의견을 나눴다. 글로벌 자본시장에서의 탄소중립과 자산운용?ESG 투자 관점에서의 전북지역 탄소중립 생태계 조성에 대한 의견 등이었다.
패널로는 김이배 덕성여대 교수, 이사라 네덜란드 연금자산운용(APG) 아태지역 책임투자부 이사, 이동섭 국민연금공단 기금운용본부 수탁자책임실장, 이웅희 지속가능성기준위원회(KSSB) 상임위원, 랜스 우글라 제너럴 애틀렌틱 부회장 및 비욘드넷제로 공동창업자, 팀 찬 모건스탠리 지속가능성 연구책임자 등이 참석했다.
이번 행사는 유튜브를 통해 온라인, 오프라인 양방향으로 실시간 생중계됐다. 네이버 블로그, 페이스북 등 사회연결망서비스(SNS) 채널을 통해서도 추후 공유될 예정이다.
김태현 이사장은 “탄소중립은 앞으로 글로벌 투자환경에서 매우 중요한 패러다임 변화”라며 ”이번 컨퍼런스로 글로벌 자본시장에서의 탄소중립과 자산운용에 대한 이해가 높아지고, 국내 스타트업이 해외 진출과 투자 유치에 대한 도움을 얻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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