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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22 (화)

'감동의 순간' 박지성, PK 득점→英도 주목 "공격수팀의 유일한 골 기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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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가동민 기자 = 최근 한국 축구 팬들의 가슴을 울리는 장면이 나왔다. 박지성이 그라운드에 돌아와 득점을 기록한 것.

FC 스피어(공격수팀)는 20일 오후 6시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2024 넥슨 아이콘 매치'에서 실드 유나이티드(수비수팀)에 1-4로 패배했다.

이날 경기는 일방적이었다. 실드 유나이티드는 밸런스를 갖추며 경기를 운영했지만 FC 스피어는 뒷공간을 쉽게 노출했다. 실드 유나이티드는 4골을 집어넣으며 점수 차이를 벌렸다. FC 스피어는 공격수로 구성된 팀이라는 것이 무색하게도 좀처럼 골문을 열지 못했다.

FC 스피어에 결정적인 기회가 왔다. 후반 39분 카를로스 테베스의 패스를 받은 안드리 셰우첸코가 골키퍼를 제치는 과정에 넘어졌다. 주심은 페널티킥을 선언했다. 이때 교체로 들어온 박지성이 키커로 나섰다. 박지성은 가운데로 슈팅했고 득점을 기록했다. 결국 경기는 FC 스피어의 1-4 패배로 막을 내렸다.

전설적인 선수들이 모인 아이콘 매치는 영국 현지에서도 관심을 가졌다. 아스널 소식을 전하는 '아스널 인사이더'는 아이콘 매치의 결과를 전했다. 그러면서 "박지성은 공격력이 없는 FC 스피어의 유일한 골을 넣었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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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성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레전드다. 박지성은 2005-06시즌을 앞두고 맨유의 유니폼을 입었다. 당시 맨유는 유럽 최고의 팀이었다. 박지성은 2011-12시즌까지 맨유와 함께하며 영광스러운 시간을 보냈다. 박지성은 맨유에서 프리미어리그(PL) 우승 4회, 잉글랜드 풋볼리그컵(EFL컵) 3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1회를 차지했다.

박시정은 맨유를 떠나 퀸즈 파크 레인저스(QPR)로 이적했다. 박지성은 QPR에서 등번호 7번 유니폼을 받았고 주장으로 임명됐다. 손흥민이 지난 시즌 토트넘 훗스퍼의 주장이 되기 전 PL 한국인 최초 주장은 박지성이었다. 박지성은 여전히 영국에서도 기억하는 레전드 선수 중 하나다.

한국 대표팀에서도 엄청난 활약을 펼쳤다. 박지성은 2002 한일 월드컵에서 포르투갈의 상대로 골을 터트리며 16강 진출의 주역이었다. 이후 4강 신화의 주역으로 뛰었다. 박지성은 대표팀에서 핵심적인 역할을 수행했다. 2010 남아공 월드컵에서는 주장을 역임하며 원정 첫 16강을 이뤄냈다. 박지성은 A매치 101경기 13골을 기록했다.

한국 축구 팬들은 박지성을 영원히 잊을 수 없을 것이다. 박지성이 맨유에서 뛰던 시절은 팬들의 추억으로 남아 있다. 최초로 PL에 진출한 한국 선수로서 후배들의 길을 열어줬다. 대표팀에서는 주장으로서 투지 넘치는 모습을 보여줬다. 박지성은 무릎 부상으로 오랜 기간 고생했고 33살의 나이로 은퇴했다. 박지성의 축구를 오래 보지 못해 팬들은 아쉬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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