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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짜 떠나나? "맨시티, 펩 과르디올라 감독 이탈 대비 새 사령탑 낙점"...주인공은 '68승21무12패' 젊은 명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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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장하준 기자] 벌써 후임 감독을 낙점했다.

독일판 ‘스카이스포츠’의 플로리앙 플라텐버그 기자는 22일(한국시간) “바이어 04 레버쿠젠은 내년 여름 사비 알론소 감독의 이탈에 대비하고 있다. 레알 마드리드와 맨체스터 시티가 알론소 감독에게 관심을 보이고 있다. 특히 맨시티는 펩 과르디올라 감독이 떠날 가능성을 대비해 구체적으로 알론소 감독에게 관심을 보이고 있다”라고 전했다.

스페인 국적의 알론소 감독은 지난 시즌 유럽 최고의 감독 중 한 명으로 거듭났다. 선수 시절 리버풀과 레알 마드리드, 바이에른 뮌헨 등에서 활약하며 정확한 롱 패스와 탁월한 축구 센스를 바탕으로 한 월드클래스 미드필더였던 알론소 감독은 2017년 현역 은퇴를 선언했다.

이후 그는 2019년 레알 소시에다드 B팀에서 지도자 경력을 쌓았고, 2022-23시즌 도중 부진에 빠져 있던 레버쿠젠을 구할 소방수로 낙점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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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시 알론소 감독은 소위 ‘초짜’에 불과했다. 그럼에도 레버쿠젠을 안정화시킨 뒤, 지난 시즌 본인의 지도력을 폭발했다. 레버쿠젠은 지난 시즌 유럽 축구 역사상 최장 기간 무패 행진 기록을 경신했다. 또한 독일 최초의 분데스리가 무패 우승을 달성했으며, 독일 포칼 컵에서도 우승하며 ‘더블’을 이뤄냈다.

이처럼 엄청난 성적을 거두자, 온 유럽이 알론소 감독을 주목했다. 다양한 빅클럽이 알론소 감독 영입에 관심을 보였다. 하지만 알론소 감독은 이번 시즌을 앞두고 잔류를 선언했다.

그럼에도 새로운 사령탑을 찾아야 하는 팀들이 꾸준히 알론소 감독을 원하고 있다. 특히 맨시티가 그를 주시하고 있다. 이유는 바로 과르디올라 감독과 계약 기간 때문이다. 과르디올라 감독은 2016년 맨시티 지휘봉을 잡은 뒤 맨시티 왕조를 구축한 인물이다. 특히 2022-23시즌에는 구단 역사상 최초의 ‘트레블’을 달성하기도 했다.

그런데 그의 현 계약은 내년 여름에 만료된다. 하지만 놀랍게도 아직까지 재계약 소식이 들려오지 않고 있다. 자연스레 맨시티는 과르디올라 감독과 이별을 대비해 새로운 감독을 찾아야 하며 알론소 감독을 낙점했다. 현재까지 레버쿠젠에서만 68승21무12패를 기록한 알론소 감독은 과르디올라 감독을 대체할 수 있다는 평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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